https://youtu.be/uwFV2x2Fq70?si=mydioUAjq8Tpq5EI
법원 난동으로 법치를 짓밟고도, 반성은커녕 영웅행세까지 하는 이들 뒤에는 이들을 지원하는 세력이 있습니다.
폭동이 아니라 법원과 맞선 '항쟁'이라며 정당화에 나선 내란 사건 변호인들.
일제와 맞선 3·1 운동과 안중근 의사 의거까지 갖다댑니다.
[이하상/김용현 전 장관 변호인 (지난해 2월)]
"1·19 서부항쟁은 3·1 만세 항쟁과 또 딱 비교가 됩니다. 안중근 의사의 의거 항쟁, 저격 항쟁과도 딱 비교가 됩니다."
경찰관을 해치고 판사를 위협한 걸 '담벼락 몇 장 깬 것'으로 축소합니다.
[유승수/김용현 전 장관 변호인 (지난해 3월)]
"열린 (법원) 경내에 들어갔다고, 그리고 또 그 경내에 들어가서 그 담벼락 몇 장 부쉈다고 수많은 인권탄압을 당하고 있습니다."
극우 유튜브 채널은 폭도들이 '피해자'라는 엉뚱한 주장까지 내놓습니다.
[유튜브 '이봉규TV' (지난해 4월)]
"(법원 문을) 일부러 열어놓고 그 싹 들어가면 그냥 싹 체포해서… 좌파들 같은 경우는요. 무슨 이렇게 단체로 피해를 보잖아요. 그럼 무슨 협의회를 또 만듭니다."
망상적 계엄의 근거인 '부정선거'의 신봉자들도 정당화에 힘을 보탭니다.
[민경욱/전 미래통합당 의원 (지난해 8월)]
"서부지법 사태는 시대정신을 담는 부정선거와 관련된 최일선, 최전선이라고 생각하고…"
[황교안/자유와혁신당 대표 (지난해 3월)]
"저들은 이를 난동이라고 표현하지만 아닙니다. 저항입니다."
비뚤어진 저항을 보듬고 인정해 주는 극우의 세계관 속에서, 어느덧 폭도들은 '애국자'로 받들어집니다.
[강성현 교수/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장]
"극우 운동은 희생자가 필요해요. 극우 진영 사이에서 '저 청년들이 우리를 대신해서 희생했다, 유공자다' 이렇게 하는 거죠. 희생자가 있으면 그 운동은 지속이 돼요."
폭동 가담자 과반은 20·30대 청년.
윤석열 전 대통령은 옥중 편지를 통해 "부정과 불의에 침묵하지 않는 청년들이 이 시대 예수의 제자"라며 추켜세웠습니다.
'법원 폭동'의 출발점과도 같았던 윤 전 대통령 '내란' 사건의 단죄는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MBC뉴스 홍의표 기자
영상취재: 김희건 / 영상편집: 김민지 / 자료조사: 김은지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75279?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