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수지·동탄 집값
10·15 대책 후 신고가
‘규제가 호재’ 로 인식

지난해 정부의 10·15 대책 이후 서울 집값 상승 여파가 경기도 일부 지역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서울 인접성과 정주 여건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규제가 곧 자산가치’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미사 강변 동일 하이빌’ 84㎡는 지난 5일 10억85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하남시 학암동 ‘힐스테이트 센트럴 위례’ 102㎡, 선동 ‘미사 강변 리버뷰 자이’ 91㎡ 또한 최근 각각 16억원, 12억5000만원에 매매되며 최고가를 찍었다.
하남시뿐만 아니라 용인 수지, 화성 동탄 등에서도 비슷한 분위기가 포착됐다.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한빛마을 래미안 이스트 팰리스 3단지’ 84㎡는 지난 3일 12억원에 팔리며 신고가에 거래됐다. 화성시 청계동 ‘동탄역 시범 한화 꿈에 그린 프레스티지’ 84㎡는 지난 13일 12억3200만원에 손바뀜되며 동일면적 직전 거래(10일·11억3000만원) 대비 1억원이 넘게 올랐다.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과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를 비롯해 경기 하남과 용인 수지, 성남 수정·중원구 등 ‘하수구’, 화성 동탄·광명·안양 평촌 등 ‘탄광촌’ 지역으로 관심이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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