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李대통령 지적 '부산 바가지 요금' 법적 제재 강화 본격화
3,149 38
2026.01.19 17:21
3,149 38
외국인 관광객 500만 시대를 향하는 부산에서 인기 연예인 콘서트나 축제가 열릴 때마다 기승을 부린 '바가지 요금'에 대한 법적 제재가 강화된다.


부산시는 그동안 점검 강화 등 대응책을 내놨지만 여건상 '직접 개입'은 어려워 실효성 논란이 일었다. 시는 정부 대응책이 마련된 이후 조례 제정 추진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19일 문체부 관계자에 따르면, 올 연말 안에 바가지 요금에 대한 제재가 강화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바가지 요금 개선을 위한 유관 부처 회의'에서 실무자들이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는 것이다.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 등도 관련법 시행령이나 시행규칙을 개정해 숙박과 교통, 식품의 바가지 요금 제재 수위를 높일 계획이다. 통상 숙박업은 공중위생관리법에 저촉된다. 단속 시 받았던 시정 명령이나 경고 단계를 건너 뛰고 과태료 부과나 영업정지가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문체부는 일반숙박업을 포함해 호텔의 경우에도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단속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약 4년 만의 BTS 월드투어가 부산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자 시내 숙박업소의 가격이 많게는 10배 뛰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숙박을 강제로 취소당하거나 더 많은 요금을 부과했다는 말도 들린다. 주말 사이 시에 접수된 바가지 요금 신고는 수십 건에 달했다고 한다.


바가지 요금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6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시장 전체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모두에게 큰 피해를 주는 악질적 횡포는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며 "부당 취득한 이익보다 손해가 훨씬 크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부산시도 불공정 거래 행위를 막기 위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도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500만 명을 바라보고 있다"며 "현장점검을 통해 불공정 숙박 거래 행위를 예방하고 관광수용태세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했다. 바가지요금 큐알(QR) 신고 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신고접수와 현장 점검을 병행하겠다는 것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안정적으로 요금 운영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업체에 제시하고 있다"며 "정부 대응책이 마련된 이후 조례 제정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바가지 요금을 강제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게 우선 과제라는 것이다. 부산 바가지 숙박 논란에 정부도 관련 기관과 협의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의 '강경 대응'에 관광업계서는 "요금 인상은 수요와 공급 원리에 따라 자연스레 발생하는 현상"이라는 반론도 나온다.


현재 부당요금징수나 예약조건 불이행 등 불공정행위는 호텔 등급 평가에도 적용되고 있다. 다만 이의를 제기한 소비자는 현실적으로 한국소비자원의 조정을 받을 수밖에 없는 처지다. 또 업체에서 통상 숙박비보다 높게 측정하더라도 가격 고지만 하면 문제가 없어 소비자는 '울며 겨자 먹기'로 시설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며 숙박 수요가 증가하는 부산시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부산시는 점검에 더해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관광수용태세 점검회의를 열어 과도한 숙박요금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586/000012047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389 04.29 15,57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09,20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99,22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91,3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97,23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6,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7,0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1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6,8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7,3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06,7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2740 정치 [속보] 李대통령 "학교 현장 체험 학습, 교사 면책 등 공개 토론하라" 지시 4 16:51 444
12739 정치 [속보] 정부 "항철위, 미수습 유해 보관 규정 위반…12명 엄정 조치" 15:43 219
12738 정치 [속보] 이 대통령 “일부 조직 노동자들, 자신만 살겠다고 과도한 요구”…삼성전자 파업 겨냥? 17 15:15 1,333
12737 정치 '민주당 고전' 여수·순천·광양…이번엔 3곳 모두 내주나 3 15:03 1,031
12736 정치 시장서 악수 후 손 턴 하정우…"국민 실망” “벌레 취급” 국힘·한동훈 일제히 저격 38 14:47 2,590
12735 정치 하정우, 악수 후 '손털기' 논란… "유권자가 벌레냐" 야권 한목소리 364 14:37 27,711
12734 정치 李대통령, 삼전 노조 겨냥 "일부 노동자 과도한 요구로 다른 노동자도 피해" 15 14:24 892
12733 정치 이장우 대전시장 "저의 4년과 상대후보의 4년을 비교해 달라" 17 14:21 961
12732 정치 [속보] 李 "부당한 요구로 지탄받으면 다른 노동자도 피해" 7 14:18 701
12731 정치 장동혁 “대통령 한 마디면 밀어붙여… 대한민국이 ‘왕정국가’ 되고 있어” 36 14:07 1,307
12730 정치 주진우, 李등본 공개 “토지허가거래 신청도 안돼…아파트 판 것처럼 온갖 생색” 33 12:43 2,179
12729 정치 윤석열 정부의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이 국방부에서 월북 보고(문재인 대통령 때 자발적 월북한 인간) 보도 수정할 거 없다고 자료 가져갔는데 직접 줄을 긋고 고쳤다는 증언이 나옴 5 12:16 823
12728 정치 쌍방울 김성태가 이재명을 알지도 못하고 만난 적도 없는데 방북비을 대납했다고 진술한 이유 16 12:04 2,013
12727 정치 윤석열 대통령 당시 검찰에게 이재명 관련 수사 보고 하루에 두 번씩 직접 보고 받았다고 함 7 11:54 540
12726 정치 어이 없어하는 미국기자 9 10:40 2,390
12725 정치 사과 거부 김용남, 조국에 일갈 "'적반하장'‥끝까지 완주할 것" 24 10:08 949
12724 정치 李 분당 아파트 소유 유지에 국힘 "판다고 진짜 파는줄 알았나 이런거냐" 33 10:08 1,551
12723 정치 李 대통령 '소풍' 발언에 역풍…청와대 "교사 두텁게 보호하자는 뜻" 11 10:04 861
12722 정치 조국 “사모펀드 허위 왜곡시 사실적시 명예훼손” VS 김용남 “정경심+조카 유죄” 19 09:16 769
12721 정치 구포시장서 만난 하정우·한동훈 16 04.29 2,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