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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청년 취업 1년 늦어지면 평생소득 6.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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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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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이슈노트
취업까지 1년이상 20년새 7.2%P↑
고시원 거주 청년 13년간 2배 증가

 

청년 10명 중 3명은 첫 취업까지 1년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취업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 영향이 생애 전반으로 확산된다는 점이다. 미취업 기간이 1년 늘어날 때마다 평생 실질임금은 평균 6.7% 감소하고 미취업 기간이 5년에 이르면 5년 뒤 상용직 근무 확률은 47.2%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19일 공개한 '청년세대 노동시장 진입 지연과 주거비 부담의 생애영향 평가' BOK 이슈노트에 따르면 청년층의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이 2010년대 중반 이후 상승세를 보여왔음에도 노동시장 진입 초기 단계의 문턱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첫 취업까지 1년 이상 소요되는 청년 비중은 2004년 24.1%에서 2025년 31.3%로 7.2%포인트 증가했다. 최근 들어 증가 속도도 빨라지는 추세다.

 

한은은 이 같은 구직 장기화가 노동시장의 이중구조와 맞물린 현상으로 분석했다. 대기업 중심의 성장 구조와 고용 경직성으로 중소기업에서 경력을 쌓아 상향 이동하는 경로가 약화되면서, 청년층이 2차 노동시장(중소기업) 진입을 회피하고 1차 노동시장(대기업) 진입을 목표로 구직을 장기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업의 경력직 선호와 수시채용 확산도 비경력 청년의 진입 장벽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문제는 초기 구직 지연이 장기적인 상흔효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한은의 분석 결과 미취업 기간이 1년일 경우 5년 후 상용직 근무 확률은 66.1%였으나 미취업 기간이 3년으로 늘어나면 56.2%, 5년이면 47.2%까지 떨어졌다.

 

임금 측면에서도 과거 미취업 기간이 1년 늘어날 때 현재 실질임금은 평균 6.7%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취업 공백이 한 번 발생하면 이후 임금이 단순히 늦게 오르는 것이 아니라 출발선 자체가 낮아진 상태에서 형성된다는 뜻이다.

 

주거비 부담 역시 청년층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취업·학업을 계기로 독립하는 청년 1인 가구가 빠르게 늘어난 반면 소형 주택 공급은 수익성 저하와 건설 비용 상승 등으로 충분히 확대되지 못했다.

 

그 결과 청년층의 주거비 지출 비중은 2000년 11.4%에서 2024년 17.8%로 크게 높아졌다. 주거비 과부담 가구 비중도 청년층에서 약 31.6%에 달해 전체 연령층(15.8%)의 두 배 수준을 기록했다.
 

-생략-

 

한은은 청년 고용과 주거 문제를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닌 중장기 성장 기반을 약화시키는 구조적 문제로 진단했다.

 

한은은 "고용 측면에서는 노동시장 경직성을 완화해 이중구조를 개선하고, 주거 측면에서는 소형 주택 공급 확대를 통해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근본적 해법"이라고 밝혔다.

 

단기적으로는 청년층의 일경험 지원사업을 확대해 노동시장 이탈 문제를 완화하고, 최소한의 청년층 주거 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강화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80359?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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