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셉 윤 전 미 대사대리 “성조기 흔들던 한국 시위대 정말 기이···미쳤다고 생각”
2,725 16
2026.01.17 08:48
2,725 16
조셉 윤 전 주한 미국 대사대리는 북한이 핵무기 보유국 인정과 제재 완화 약속 없이는 미국과의 대화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이재명 대통령의 ‘친중·반미’ 우려가 불식됐으며, 한·미 동맹은 더욱더 굳건해졌다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을 구해달라고 요청한 한국 내 일부 극우 시위에 대해선 “난 그들이 미쳤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윤 전 대사대리는 16일(현지시간) 한미의회교류 센터 주최 대담에서 북한이 협상 테이블에 나오도록 할 유인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북한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두 가지인데, 하나는 제재 해제이고 다른 하나는 핵무기 인정”이라면서 “북한은 최소한 파키스탄과 비슷한 수준의 핵무기 보유국으로 대우받기를 원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북한이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같은 ‘비공인 핵보유국’ 지위를 원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윤 전 대사대리는 “하지만 한·미·일은 물론 중국을 포함한 국제 사회가 그 두 가지 조건을 충족 시켜 주기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매우 적극적이지만, 중·러와의 밀착과 가상화폐 탈취로 경제적 이익을 얻고 있는 북한은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진단했다.


다만 윤 전 대사대리는 북·미 대화 물꼬를 트는데 여전히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도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북·미 대화 흐름이 시작될 수 있었던 것을 언급하면서, “한국의 도움 없이는 어떤 대화도, 성과도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직전 조 바이든 행정부 말기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주한대사 대리를 지낸 그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수석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윤 전 대사대리는 선거 기간과 당선 초기, 미국 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반미·친중’ 성향일 것이라는 많은 추측과 의구심이 있었지만, 두 차례의 정상회담 이후 그런 의문이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주한미군 감축이나 4성 장군이 이끄는 주한미군의 위상 격하 등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하지 않았고 “잡음”으로 그쳤다면서 “6개월 전과 비교해 한·미 동맹은 더욱 굳건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핵잠수함과 민수용 우라늄 농축 및 재처리 문제도 실제로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일각에선 회의적인 시각을 내놓지만, 나는 그런 우려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사대리 시절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우 인사들이 대사관 밖이나 관저 뒤편에서 성조기를 흔들며 트럼프 대통령의 개입을 요청한 것에 대해 “미쳤다(cracy)”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그들은 마치 윤 전 대통령이 ‘신으로부터 선택받은(anointed by God)’ 사람인 것처럼 떠받들었다”며 “정말 기이한 모습이었다”고 회상했다.

주한미국대사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에서 임명된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가 작년 1월 이임한 뒤 공석이다. 윤 전 대표 이후에는 케빈 김 국무부 부차관보가 대사대리를 맡았지만, 김 부차관보가 부임 70여일 만에 미국으로 복귀하면서 현재 제임스 핼러 주한 미국대사관 차석이 대사대리다.

윤 대사대리는 대사 임명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매우 가까우며 경륜이 많은 대사를 찾고 있는 것 같다”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아직 대사를 찾지 못한 국가들이 있는데 그중 한국과 독일이 (우선순위) 명단 맨 위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422072?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직장상사 길들이기> 샘 레이미 감독의 잔혹 살벌한 세계로 초대합니다! K-직장인 도파민 풀충전 4DX 시사회 초대 이벤트 163 01.16 8,19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49,87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78,14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83,2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75,60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1,22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9,4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4,9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604,0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7,9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25,7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5089 이슈 황민현이 직접 편집한 뉴질랜드 여행 브이로그 10:49 6
2965088 이슈 인스타 넘기다 깜놀한 전지현 리즈시절 미모 10:47 198
2965087 유머 임성한 월드 "항시" 10:47 69
2965086 이슈 촬영 첫날부터 입구컷 당한 이상이 ㅋㅋ 10:47 160
2965085 기사/뉴스 "나눔은 삶" 션, 바자회에서 빛난 존재감...후원하는 친구 챙겼다 (나 혼자 산다)[전일야화] 4 10:45 177
2965084 유머 80년대 국민학교 운동회 풍경.x 7 10:44 253
2965083 기사/뉴스 메모리 슈퍼사이클 맞은 2026년, TV·스마트폰 등 가전제품 가격 줄줄이 인상 전망 3 10:44 165
2965082 이슈 더쿠에서 나만 주목하는 것 같은 신인 여돌 두 팀...jpg (반박 대환영) 2 10:42 356
2965081 이슈 6년 전 오늘 발매된_ "Black Swan" 2 10:42 88
2965080 기사/뉴스 '희귀암 유발' 엘러간 인공유방…소비자들 손해배상 1심 패소 10:41 406
2965079 이슈 2월 말 컴백 앞두고 염색한 하츠투하츠 지우 유하 스텔라 10:39 365
2965078 유머 70대 경상도 할머니 사장이 츤데레로 장사하는 도쿄의 산더미 삼겹살집 24 10:34 2,865
2965077 유머 배달시키다가 졸지에 저팔계 되었슨 5 10:33 1,918
2965076 기사/뉴스 '나혼산' 구성환, 5초 만에 40점 감점으로 탈락 "한 번만 더 안 될까요?" [텔리뷰] 7 10:32 1,659
2965075 정치 주진우 의원은 가짜뉴스 그만 퍼뜨리십시오. 정부는 '식품안전에 대한 일본 측 설명이 있었고 저희가 청취했다'고 밝혔지 후쿠시마 수산물을 재수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적 없습니다. 어떻게 올리는 쇼츠 중 가짜뉴스 아닌게 없습니까? 극우에 빠져 합리적 생각을 못하면 의원직 내려놓으십시오. 32 10:30 1,151
2965074 이슈 진짜 음색 또라이인 저스틴 비버 술취한 라이브.shorts 27 10:26 1,654
2965073 이슈 유재석이 꼭 먹고 싶었던 음식.jpg 7 10:24 2,453
2965072 이슈 프라다 패션쇼 참석차 출국하는 미야오 가원 15 10:24 1,161
2965071 유머 셰프가 예능을 하고 작가가 요리를 했던 냉부 기적의 회차 13 10:22 2,727
2965070 유머 육아하다가 주말부부되서 매일 영상통화하는 만화 2 10:22 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