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셉 윤 전 미 대사대리 “성조기 흔들던 한국 시위대 정말 기이···미쳤다고 생각”
3,268 17
2026.01.17 08:48
3,268 17
조셉 윤 전 주한 미국 대사대리는 북한이 핵무기 보유국 인정과 제재 완화 약속 없이는 미국과의 대화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이재명 대통령의 ‘친중·반미’ 우려가 불식됐으며, 한·미 동맹은 더욱더 굳건해졌다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을 구해달라고 요청한 한국 내 일부 극우 시위에 대해선 “난 그들이 미쳤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윤 전 대사대리는 16일(현지시간) 한미의회교류 센터 주최 대담에서 북한이 협상 테이블에 나오도록 할 유인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북한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두 가지인데, 하나는 제재 해제이고 다른 하나는 핵무기 인정”이라면서 “북한은 최소한 파키스탄과 비슷한 수준의 핵무기 보유국으로 대우받기를 원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북한이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같은 ‘비공인 핵보유국’ 지위를 원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윤 전 대사대리는 “하지만 한·미·일은 물론 중국을 포함한 국제 사회가 그 두 가지 조건을 충족 시켜 주기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매우 적극적이지만, 중·러와의 밀착과 가상화폐 탈취로 경제적 이익을 얻고 있는 북한은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진단했다.


다만 윤 전 대사대리는 북·미 대화 물꼬를 트는데 여전히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도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북·미 대화 흐름이 시작될 수 있었던 것을 언급하면서, “한국의 도움 없이는 어떤 대화도, 성과도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직전 조 바이든 행정부 말기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주한대사 대리를 지낸 그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수석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윤 전 대사대리는 선거 기간과 당선 초기, 미국 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반미·친중’ 성향일 것이라는 많은 추측과 의구심이 있었지만, 두 차례의 정상회담 이후 그런 의문이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주한미군 감축이나 4성 장군이 이끄는 주한미군의 위상 격하 등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하지 않았고 “잡음”으로 그쳤다면서 “6개월 전과 비교해 한·미 동맹은 더욱 굳건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핵잠수함과 민수용 우라늄 농축 및 재처리 문제도 실제로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일각에선 회의적인 시각을 내놓지만, 나는 그런 우려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사대리 시절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우 인사들이 대사관 밖이나 관저 뒤편에서 성조기를 흔들며 트럼프 대통령의 개입을 요청한 것에 대해 “미쳤다(cracy)”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그들은 마치 윤 전 대통령이 ‘신으로부터 선택받은(anointed by God)’ 사람인 것처럼 떠받들었다”며 “정말 기이한 모습이었다”고 회상했다.

주한미국대사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에서 임명된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가 작년 1월 이임한 뒤 공석이다. 윤 전 대표 이후에는 케빈 김 국무부 부차관보가 대사대리를 맡았지만, 김 부차관보가 부임 70여일 만에 미국으로 복귀하면서 현재 제임스 핼러 주한 미국대사관 차석이 대사대리다.

윤 대사대리는 대사 임명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매우 가까우며 경륜이 많은 대사를 찾고 있는 것 같다”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아직 대사를 찾지 못한 국가들이 있는데 그중 한국과 독일이 (우선순위) 명단 맨 위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422072?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이더앤 X 더쿠 🖤] 누드립 도전해보고 싶었다면? 부담없이 자연스러운 생기를 더하는 탱글광 누드립! <이더앤 듀이 시럽 틴트 NU-SERIES 4종> 체험 이벤트 496 01.16 17,0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54,87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91,7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87,93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83,77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1,22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9,4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4,9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604,0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8,6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29,2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5981 유머 오스카상 받을 자격 있어보이는 시베리안 허스키 3 13:20 220
2965980 정치 단식 4일째 장동혁 "로텐더홀 반대편에서 퍼져오는 꽃 향기에 정신을 가다듬는다" 1 13:20 96
2965979 이슈 이게 라이브가 가능해? 라는 노래를 1부 마지막곡으로 부르는 가수 13:19 203
2965978 이슈 오타쿠들이 퓨어 머글 민간인들에게 거리감 느낄 필요 없는 이유 2 13:19 205
2965977 이슈 양말 짝 찾는게 귀찮아서 똑같은 양말만 샀더니 생긴 문제.jpg 9 13:18 684
2965976 이슈 고윤정 김선호 조롱 규칙 1 13:17 541
2965975 정보 쥐는 선택 잘못했다고 느끼면 바로 후회한다 5 13:17 603
2965974 유머 흑백요리사 달라진 심사 바이브 시즌1과 시즌2 12 13:12 1,512
2965973 이슈 이집트의 나일강 5 13:12 844
2965972 이슈 지금 보니까 더 의미있고 재미난 건 왜 때문일까ㅣ김숙과 썬킴이 조동아리에 털어놓고 간 이야기 [조동아리 75회] 13:12 171
2965971 이슈 박재범 대표님 저희 롱샷 잘하죠? 🤗 l #에스콰이어 13:11 91
2965970 이슈 [윤승아] 자주 먹는 집밥 모음! 🍽️ (최애셀프김밥•들깨버섯탕•다이어트스튜•명란계란탕•안심카레•인스타디저트) 13:10 218
2965969 이슈 더보이즈 (THE BOYZ) 2025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 비하인드 13:10 53
2965968 기사/뉴스 "손목 끈으로 묶고 돈 털어갔다" 강도 신고한 아내, 알고 보니 자작극 13 13:09 934
2965967 유머 LG 로봇은 누가 봐도 티가 나는 이유 7 13:09 1,059
2965966 유머 이쯤되면 지창욱 이종석 둘이 드라마 하나 찍어줘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6 13:09 1,009
2965965 이슈 아기맹수 닮은(?) 셰프님과 두쫀쿠 만드는 취준생 브이로그 13:09 483
2965964 이슈 러너들 차렷! 임러너가 간다 ~ 2026 첫날부터 뛰는 나 ㅣEP.16 임수향 런 브이로그 13:08 69
2965963 기사/뉴스 "이건마, 이솝, 이기진"…'예비 아빠' 이시언, 子 이름 후보 공개 4 13:07 706
2965962 기사/뉴스 "피자라도 보내라" 李 대통령 언급한 경찰관, 첫 특별포상 받는다 7 13:07 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