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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동네 전체에 피 냄새"...이란 시위 진압 아닌 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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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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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영국의 <스카이뉴스>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사망한 수백 명의 신상을 파악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이들 중에는 최연소 사망자로 보이는 15세의 타하 사파리도 포함돼 있었다. 그는 테헤란에서 체포돼 구금됐다 1월 1일 사망했고 며칠 후 가족들에게 시신이 인도됐다. 시위를 하다 해외로 피신한 여성인 레일라는 <스카이뉴스>와의 전화 연결에서 "모스크 주변에서 한 명의 남성이 머리에 총을 맞고 사망한 걸 봤다"며 "몇분 후에 갔더니 시신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또한 친구의 사촌은 5발의 총을 맞고 사망했다고 증언했다.


<스카이뉴스>는 학교 친구들과 함께 시위에 갔다 총에 맞아 사망한 17세의 아미르 알리 하이다리 사례도 보도했다. 사촌인 디아코 하이다리는 아미르가 가슴에 총상을 입었고 머리에도 여러 발의 총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디아코는 당국이 시신을 시내버스에 실어 병원으로 옮겼고 삼촌이 거의 500구의 시신을 뒤져 아미르를 찾았다고 말했다. <스카이뉴스>는 아미르가 죽은 당일 인근에서 시위대의 구호 소리와 총성이 함께 들리는 영상도 함께 보도했다.

BBC는 15일 기사에서 함께 시위에 나갔다가 아내를 잃은 남편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남편인 레자는 아내인 마르얌을 팔을 둘러 보호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딘가에서 날아온 총에 맞아 아내가 사망했다. 1시간 반 동안 아내의 시신을 옮기다 지쳐 골목에 앉은 그에게 근처 주민이 문을 열어줬다. 그집 사람들은 아내의 시신을 차고로 옮기고 하얀 천으로 감쌌다. 죽기 며칠 전 마르얌은 7살과 14살의 아이들에게 시국을 설명하며 "엄마 아빠가 시위에 나가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마르얌은 시위에 나갔다가 살해당한 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수천 명 중 한 명이다.

지금까지 나온 여러 보도를 보면 이란의 시위대 진압은 단순한 폭력 진압이 아니라 무차별 학살에 가깝다. 특히 군이 시위자의 머리와 가슴 등을 향해 조준 사격을 했음을 짐작할 수 있는데 이는 정부와 군 수뇌부의 명령이 없으면 일어날 수 없는 일로 보인다. 한 주민은 BBC 이란 지부 기자에게 "(정부가) 너무 많은 사람을 죽여서 동네에서 피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보안군이 "대부분 머리와 얼굴에 총을 쏘고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50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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