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동네 전체에 피 냄새"...이란 시위 진압 아닌 학살
1,083 8
2026.01.16 19:02
1,083 8
15일 영국의 <스카이뉴스>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사망한 수백 명의 신상을 파악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이들 중에는 최연소 사망자로 보이는 15세의 타하 사파리도 포함돼 있었다. 그는 테헤란에서 체포돼 구금됐다 1월 1일 사망했고 며칠 후 가족들에게 시신이 인도됐다. 시위를 하다 해외로 피신한 여성인 레일라는 <스카이뉴스>와의 전화 연결에서 "모스크 주변에서 한 명의 남성이 머리에 총을 맞고 사망한 걸 봤다"며 "몇분 후에 갔더니 시신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또한 친구의 사촌은 5발의 총을 맞고 사망했다고 증언했다.


<스카이뉴스>는 학교 친구들과 함께 시위에 갔다 총에 맞아 사망한 17세의 아미르 알리 하이다리 사례도 보도했다. 사촌인 디아코 하이다리는 아미르가 가슴에 총상을 입었고 머리에도 여러 발의 총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디아코는 당국이 시신을 시내버스에 실어 병원으로 옮겼고 삼촌이 거의 500구의 시신을 뒤져 아미르를 찾았다고 말했다. <스카이뉴스>는 아미르가 죽은 당일 인근에서 시위대의 구호 소리와 총성이 함께 들리는 영상도 함께 보도했다.

BBC는 15일 기사에서 함께 시위에 나갔다가 아내를 잃은 남편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남편인 레자는 아내인 마르얌을 팔을 둘러 보호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딘가에서 날아온 총에 맞아 아내가 사망했다. 1시간 반 동안 아내의 시신을 옮기다 지쳐 골목에 앉은 그에게 근처 주민이 문을 열어줬다. 그집 사람들은 아내의 시신을 차고로 옮기고 하얀 천으로 감쌌다. 죽기 며칠 전 마르얌은 7살과 14살의 아이들에게 시국을 설명하며 "엄마 아빠가 시위에 나가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마르얌은 시위에 나갔다가 살해당한 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수천 명 중 한 명이다.

지금까지 나온 여러 보도를 보면 이란의 시위대 진압은 단순한 폭력 진압이 아니라 무차별 학살에 가깝다. 특히 군이 시위자의 머리와 가슴 등을 향해 조준 사격을 했음을 짐작할 수 있는데 이는 정부와 군 수뇌부의 명령이 없으면 일어날 수 없는 일로 보인다. 한 주민은 BBC 이란 지부 기자에게 "(정부가) 너무 많은 사람을 죽여서 동네에서 피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보안군이 "대부분 머리와 얼굴에 총을 쏘고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501743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이더앤 X 더쿠 🖤] 누드립 도전해보고 싶었다면? 부담없이 자연스러운 생기를 더하는 탱글광 누드립! <이더앤 듀이 시럽 틴트 NU-SERIES 4종> 체험 이벤트 405 00:05 8,70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43,23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73,2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83,2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70,29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1,22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8,1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4,9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604,0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7,9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24,8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4865 정보 건전지 8개를 넣는 도어락에 건전지4개만 넣어도 사용 가능하다함 1 23:00 129
2964864 이슈 요즘 미국의 드라이브스루 22:59 71
2964863 유머 장현승의 귀멸의 거인 후기 1 22:59 104
2964862 기사/뉴스 "남편 만들어봤어요"…사유리, 가족사진 '깜짝' 공개 1 22:58 411
2964861 유머 타투이스트 와이프 직업 ㄹㅈㄷ 2 22:57 563
2964860 유머 냉부톡에서 술 마시면 말 많아진다는 최강록 뭔느낌인지 알 거 같음 4 22:55 784
2964859 이슈 나의 무지로 주변 사람들한테 상처줬던 썰 36 22:54 1,388
2964858 기사/뉴스 [속보] 20대 여성 목조르고 입맞춤 시도…전직 군인 60대 징역 2년6개월 9 22:54 461
2964857 팁/유용/추천 원덬 선정 엔믹스 갓 수록곡 4곡👍🏻 3 22:54 81
2964856 유머 식덕후 EP.2에 오늘도 등장하신 분! 4 22:54 367
2964855 유머 언니들이 난리쳐놓은 녹음 현장이 믿기지 않는 오하영 (ft. 이거 몰카죠??) 5 22:49 694
2964854 유머 인생은 웍 웍 웍 웍 웍질 3 22:48 528
2964853 유머 한국인에게 후라이드치킨강아지라는 칭찬받고 좋아한 일본인견주 15 22:47 2,612
2964852 유머 여자에게 제일 필요한건 뭐다? 9 22:47 1,120
2964851 정치 트럼프 : 미네소타 시위 지속하면 내란법 발동해 진압할 것 16 22:45 492
2964850 이슈 WKBL 1월 16일 경기지연 관련 공식 사과문 3 22:45 580
2964849 이슈 손해보며 생산하는 기업 2 22:44 715
2964848 이슈 아침마다 집사에게 강하게 어필하는 고양이 4 22:44 795
2964847 이슈 태종이방원에서 나온 팔관회 7 22:43 951
2964846 유머 박보검에게 행복주머니 감추는 방법을 전수받은 고경표 9 22:43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