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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술 매일 마시면 알코올 중독일까?” 정신과 의사가 알려주는 판단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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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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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346/0000103276?cds=news_media_pc&type=editn

 

[스타의 건강]

방송인 송은이(53)가 알코올 중독을 의심하는 직원의 고민에 걱정을 드러냈다./사진=유튜브 ‘비보티비’ 채널 캡쳐

방송인 송은이(53)가 알코올 중독을 의심하는 직원의 고민에 걱정을 드러냈다./사진=유튜브 ‘비보티비’ 채널 캡쳐

(중략)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매일 술을 먹는데 저 알코올 중독일까요? 정신과 전문의 광민쌤과 함께하는 비보 마음건강센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송은이는 사내 복지 프로그램인 ‘마음 건강 지원’의 일환으로 마인드랩공간 정신건강의학과 이광민 원장과 함께 직원들의 사연을 받아 상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첫 번째 사연으로 익명의 직원은 “일 끝나고 술 한잔 딱 해줘야 하루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라며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손이 떨리거나 잠이 안 오는 것은 아닌데, 혹시 알코올 중독인거냐”고 질문했다. 이광민 원장은 “사연에서 그나마 건강한 측면은 술 마실 때 즐겁게 마시는 것”이라며 “내가 이 술을 통해 그다음 날 그래도 활기차게 일을 할 수 있다면 일종의 필요악”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광민 원장은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우울한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술에 의존하거나, 잠이 오지 않아 잠들기 위한 수단으로 술을 마시는 경우 위험 신호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알코올 중독은 과도한 음주로 인해 정신적·신체적·사회적 기능에 장애가 발생한 상태를 의미한다.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상당한 양의 술을 마셔야 하거나, 특정 시간대에 반복적으로 과음하고, 점점 더 많은 음주량을 요구하게 된다면 알코올 중독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이광민 원장 역시 “술을 마신 다음 날 업무에 지장이 있거나, 술을 끊었을 때 금단 증상이 나타난다면 알코올 중독에 해당할 수 있다”며 “(심한 경우) 환각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고 말했다.

알코올 중독 상태가 지속되면 직업적·사회적 기능이 저하돼 법적 문제나 각종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커진다. 고혈압, 당뇨병, 간 질환 등 신체적 합병증은 물론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같은 정신 질환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를 방치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치료는 다각적 중재 전략을 사용한다. 우선 해독과 금단 증상 완화를 위해 충분한 영양 섭취와 비타민 공급, 항불안제 대치 요법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알코올로 인한 신체 증상과 내과적 질환을 교정하고, 기존 정신 질환이 있는 경우 병행 치료를 진행한다. 이후 약물치료와 가족치료 등이 이어지며, 내과적·정신과적 문제가 심각한 경우 입원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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