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김기론 기자]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의 재공모 계획에 대해 국내 IT 업계 선두 주자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모두 참여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시한 ‘패자부활전’ 방식의 추가 공모가 시작 단계부터 난관에 부딪혔다는 관측이 나온다.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카카오는 “독파모 패자부활전에 나갈 계획이 없다”며 “재도전에 나서지 않는 편이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네이버클라우드도 전날 정부의 독파모 1차 평가 결과가 공개된 직후 “과기정통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패자부활전 출전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국내 포털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모두 정부의 재공모 계획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셈이다. 또 다른 탈락팀인 NC AI 역시 패자부활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이번 평가 과정에서 구축한 기술 역량을 자체 사업에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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