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북단 라다크 카르길서 열린 친이란 집회 [타임스오브인디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1/16/AKR20260116060300009_01_i_P4_20260116113217992.jpg?type=w860)
[타임스오브인디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3주째 접어든 가운데 인도에서 친이란 집회가 이례적으로 열렸다.
16일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TOI) 등에 따르면 히말라야 지역인 인도 최북단 연방직할지 라다크의 주요 도시 카르길 곳곳에서 지난 14일과 15일 친이란 집회가 개최됐다.
남녀와 이슬람 학자 등 수천명이 참가한 이들 집회에서는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를 옹호하고 미국과 이스라엘 정책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집회는 1979년 이슬람 혁명을 이끈 이란 초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를 추종하는 단체 '이맘 호메이니 메모리얼 트러스트'(IKMT)가 주도했다.
셰이크 사디크 라자이 IKMT 회장은 한 집회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중동지역 지배와 이란 불안정을 노리고 있다고 직격했다.
라자이 회장은 "우리는 미국에 항의하고 용감한 이란 국민과 함께하기 위해 나섰다"면서 미국의 '사악한 의도'를 무산시키기 위해 이슬람 국가들이 뭉쳐야 한다고 주문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호메이니와 하메네이를 찬양하는 내용이 적힌 배너를 흔들었고 미국 및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구호를 외쳤다.
한 집회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시신이 든 것으로 꾸민 관(棺)들이 끌려가는 모습도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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