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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설원의 반란’ 꿈꾸는 여고생 스노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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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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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같은 익스트림 스포츠 선수에게는 글로벌 에너지 음료 회사 로고를 새긴 헬멧이 ‘월드클래스’ 인증 표시다. 세계 에너지 음료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R사와 M사는 익스트림 스포츠 선수 후원도 양분하고 있다.


한국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기대주 최가온(18)은 국제 대회 데뷔전도 치르기 전에 두 글로벌 기업에서 같은 날 후원 제안을 받았다. 2022년 미국 전지훈련 도중 최가온의 연습 장면만 보고 두 업체 모두 후원하겠다고 나선 것.


“스노보드를 시작한 뒤 제일 받고 싶었던 게 에너지 음료 로고가 새겨진 헬멧이었다. 제안을 받고는 정말 너무너무 기뻐서 소리를 질렀다. 클로이 (김) 언니가 M사 후원을 받고 있어서 나도 고민 없이 M사를 택했다.”


최가온은 이듬해인 2023년 익스트림 스포츠 최고 권위 대회인 ‘X게임’에서 14세 87일에 우승을 차지했다. 클로이 김(김선·26·미국)이 2015년 세웠던 이 대회 최연소 우승(14세 276일) 기록을 189일 앞당겼다.


최가온은 내달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에서도 ‘클로이 언니’의 뒤를 따를 준비를 하고 있다. 열여덟 살이던 2018 평창 대회 때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클로이 김은 2022 베이징 대회 때도 챔피언 자리를 지켜냈다. 


최가온은 이번 시즌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FIS) 월드컵 대회에 두 번 출전해 모두 우승했다. 최가온은 두 번째 월드컵이던 코퍼마운틴 대회 때는 예선 2조에서 최고점(93점)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같은 대회에서 시즌 첫 실전에 나선 클로이 김도 예선 1조 1위(90점)로 결선에 올랐으나 컨디션 난조로 결선에는 나서지 않았다. 최가온은 그러면서 클로이 김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대회에 첫 우승 기록을 남겼다.


두 선수는 파이프 안에서는 가장 강력한 경쟁자지만 밖에서는 가장 든든한 지지자다. 최가온은 뉴질랜드로 첫 전지훈련을 떠난 아홉 살 때부터 클로이 김과 알고 지냈다. 한국계인 클로이 김이 먼저 한국어로 말을 걸며 다가왔다.

최가온은 “언니가 선배로서 정말 좋은 조언을 많이 해준다. 잘하면 응원해 주고 못하면 격려해 준다”며 “또 (각자) 연기하는 종목이다 보니 내 퍼포먼스를 다 보여주는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 그래서 경쟁에 상관없이 언니와 친하게 지낼 수 있다”고 했다.

최가온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한국 설상 최초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최가온은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다. 그저 보드가 좋아서 열심히 했을 뿐인데 성과가 따라오다 보니 메달까지 기대하시는 것 같다”며 “올림픽은 예선이 (3차 시기까지 있는 월드컵과 달리) 2차 시기뿐이다. 그래서 ‘예선만 잘 통과하자’는 생각으로 훈련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략)

그리고 계속해 “지금도 올림픽 생각만 해면 손에 땀이 난다. 당연히 떨리겠지만 순위와 상관없이 제가 준비하고 있는 런(run)을 다 성공할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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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ver.me/xAAXKC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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