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의 라이벌인 일부 아랍 국가들이 오히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테헤란 공격에 반대하는 로비를 벌이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카타르 정부는 이란 정권을 무너뜨리려는 시도가 석유 시장을 흔들고 결국 미국 경제에 타격을 줄 거라는 점을 백악관에 설득 중이라고 아랍 국가 관리들이 WSJ에 전했다.
미군이 이란을 공격하면 전 세계 석유의 5분의 1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 항행에 지장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는 주장이다.
동시에 대다수 걸프국은 경제뿐 아니라 이란 정권이 무너질 경우 자국 내 정치적 후폭풍을 두려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중동 정세 불안이 자국 내 시위를 촉발하는 것은 물론 시위대 탄압의 역사가 재조명되는 일을 우려하고 있다고 신문은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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