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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골집 ‘벽 안’에서 발견된 28세 간호사…공청기로 ‘시신 냄새’ 숨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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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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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 히다카초의 한 주점 벽 안에서 간호사 쿠도 히나노(사진 왼쪽)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닛테레 보도화면 캡처

일본 홋카이도 히다카초의 한 주점 벽 안에서 간호사 쿠도 히나노(사진 왼쪽)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닛테레 보도화면 캡처

일본 홋카이도에 있는 술집 벽 안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은 지난 연말 실종됐던 20대 간호사로 밝혀졌다. 용의자인 술집 주인은 시신을 은닉한 채 태연히 신년 영업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나 현지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홋카이도 히다카초의 한 주점 벽 안에서 발견된 시신은 이 지역에 거주하는 간호사 쿠도 히나노(28)로 전날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쿠도는 지난달 31일 오후 4시쯤 자택 근처에서 쇼핑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것을 마지막으로 행방불명됐다. 다음 날인 1일 쿠도는 직장에 출근하지 않았고, 이를 이상히 여긴 그의 할머니가 경찰에 실종 신고를 냈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히다카초에서 주점을 운영하고 있는 마츠쿠라 도시히코(49)을 수사선상에 올렸다.

쿠도 히나노의 시신을 자신이 운영하는 주점 내부에 숨긴 혐의(사체유기)로 체포된 마츠쿠라 도시히코(49). 닛테레 보도화면 캡처

쿠도 히나노의 시신을 자신이 운영하는 주점 내부에 숨긴 혐의(사체유기)로 체포된 마츠쿠라 도시히코(49). 닛테레 보도화면 캡처

두 사람은 평소 엽우회 활동을 함께하며 알고 지낸 사이였으며, 쿠도는 마츠쿠라가 운영하는 주점의 단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츠쿠라는 경찰 조사에서 “시신을 벽 안에 숨겼다”고 진술했다. 경찰이 지난 10일 마츠쿠라의 진술을 토대로 주점 내부를 수색한 결과, 창고 벽 안쪽에 있는 약 0.5평 남짓한 공간에서 쿠도의 시신이 발견됐다. 벽은 나무 판자로 덮여 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곧바로 마츠쿠라를 사체 유기 혐의로 체포했다. 부검 결과 쿠도의 사인은 목 졸림에 의한 질식사로, 1일 전후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

쿠도 히나노의 시신은 마츠쿠라가 운영하는 주점의 창고 벽 안쪽 공간에서 발견됐다. 사진은 발견 당시 모습을 이미지화 한 것. TV아사히 보도화면 캡처

쿠도 히나노의 시신은 마츠쿠라가 운영하는 주점의 창고 벽 안쪽 공간에서 발견됐다. 사진은 발견 당시 모습을 이미지화 한 것. TV아사히 보도화면 캡처

특히 마츠쿠라는 범행 후 시신을 숨긴 채 지난 2일부터 신년 영업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장 안에 공기청정기가 4~5대 가동하고 있었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2일 매장을 방문했다는 손님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게 안에 공기청정기가 여러 대 돌아가고 있어서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마츠쿠라가 손님에게) ‘무슨 냄새 안 나냐’라고 물어봤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https://v.daum.net/v/2026011415214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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