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에 대한 현장조사를 이례적으로 2주간 진행하면서 조사 인력도 대거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채널A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공정위 조사 기간은 업무일 기준 10일로, 실제 2주에 해당하는 일정입니다. 시장감시국 소속 조사 인력만 20명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시장감시국·기업거래결합심사국·기업집단국 등 3개 부서가 동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 주병기 공정위원장이 쿠팡의 ‘영업정지 검토’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의 후속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한 공정거래법 전문가는 “들여다볼 수 있는 것은 모두 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며 "조사 기간과 투입 규모 모두 이례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현재 시장감시국은 쿠팡이 입점업체에 직매입 전환을 강요했다는 의혹을, 기업거래결합심사국은 자체 브랜드(PB) 상품 운영 과정에서의 입점업체들의 데이터를 부당하게 활용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업집단국은 김범석 의장이 국내 쿠팡 경영에 실질적으로 관여하고 있는지를 들여다보며, 오는 5월 앞둔 총수 지정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9/0000332281?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