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M3KhcWJDfYI?si=e2EmRVY3bGaJlIVS
한국노총 부산본부가 매년 부산시로부터
3억 원 가까운 지방보조금을 받고 있는데요.
이 중 2억 원 정도가 ′모범 노동자 해외연수′
명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국노총 부산본부는 해마다 20명씩, 3~4차례
미주와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지로
해외 연수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에 든 비용입니다.
해외 연수 비용의 90%는
부산시 보조금으로 지출됐는데,
지난 3년간 지원된 예산만 5억 원이 넘습니다.
선진 노사문화를 배우고,
노동분야 국제협력을 증진하다며 추진된 이 사업.
하지만 막상 세부 일정들을 보니 사업목적과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
부산 MBC가 입수한
지난해 미국 연수 일정표입니다.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체험과 아웃렛 쇼핑,
경비행기 체험과 인생샷 찍기 등
8박 10일이 사실상
외유성 관광으로 채워졌습니다.
매년 2억 원 가까운 예산이 사용되지만
사후 예산 사용의 적절성 평가 과정은
없었습니다.
결과보고서를 내도록 돼 있긴 하지만
일정표와 참석자 명단, 사진 몇 장이
전부입니다.
이에 대해 한국노총은
"격무에 지친 현장 노동자들을 위한
′정신적 힐링′ 등을 위해 기획한 연수였고,
"탐방 역시 현지 이해를 위한
통상적인 견학 수준"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들 참석자들의 소속과 직책 등은
현재 모두 비공개 상태지만,
일부 노조 간부들의 경우
수차례 해외 연수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시는 올해 이 사업에
지난해보다 약 천만 원 더 늘린
1억 9천여만 원을 편성했습니다.
부산 MBC 뉴스 김유나 기자
https://busanmbc.co.kr/01_new/new01_view.asp?idx=281845&mt=A&subt=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