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세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 중 하나인 골든 글로브 시상식 무대가 뜻밖의 K-팝 플레이리스트로 웃음을 안겼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블랙핑크 제니의 솔로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가 할리우드 배우 겸 가수 제니퍼 로페즈가 등장하는 순간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와 분위기를 더했다. 이름이 같은 두 ‘제니’의 만남에 온라인에서는 웃음 섞인 반응이 이어졌다.
이어 감독 주드 아패토우가 무대에 오를 때는 블랙핑크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호흡흘 맞춘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APT.’)가 흘러나왔다.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블랙핑크의 또 다른 멤버 리사가 시상자로 직접 무대에 오르며 K-팝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수상 결과에서도 K-팝의 기세는 이어졌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사운드트랙 ‘골든(Golden’)은 경쟁 후보였던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등을 제치고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작품 역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거머쥐며 겹경사를 맞았다.
의도했든 아니든, 골든글로브 무대 곳곳에 스며든 K-팝은 더 이상 ‘특별 출연’이 아닌 자연스러운 선택임을 증명했다. 몇 초의 등장곡부터 시상자, 그리고 수상작까지—올해 골든글로브는 K-팝이 할리우드의 한복판에 자리 잡았음을 또 한 번 보여준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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