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의 끝을 장식했던 노래, 20년이 흘러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다시 안드레아 보첼리의 노래로 시작합니다.
[안드레아 보첼리입니다. 2월 6일,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겨울만 되면 흥겨운 캐럴로 인기를 끄는 팝의 상징 머라이어 캐리의 개회식 참여를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엔 이탈리아 오페라 전통을 구현해낼 주인공으로 보첼리를 꺼내들었습니다.
팝과 클래식이라는 다른 목소리가 함께 하며 서로 다른 세대와 문화를 하나로 아우르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앞서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선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디자이너, 발레리노, 성악가를 내세우며 문화적 자부심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올림픽마다 개회식은 개최 도시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서사와 그에 걸맞은 공연으로 명장면을 남기곤 했습니다.
그리스 문명의 역사를 장대한 퍼포먼스로 풀어내 감동을 주고,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코미디 거장이 깜짝 등장하는 신선한 조화가 웃음을 끌어내기도 했습니다.
대회명에 최초로 두 도시가 들어간 올림픽.
이번 대회 슬로건은 '잇츠 유어 바이브'(IT's Your Vibe)로, 각자의 분위기와 개성의 어우러짐을 내세웁니다.
개회식 주제도 '하모니', 즉 '조화'입니다.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437/0000473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