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 '삼양불닭로'가 생긴다.
원주시는 우산동 CU 우산챔프점부터 우산공구상가 교차로까지 우산로 1~264 구간에 ‘삼양불닭로’ 명예도로명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명예도로명은 도로명을 추가 부여하는 것으로 원주에서는 삼양불닭로가 처음이다.
이번 명예도로명은 원주 대표 글로벌 향토기업인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앞장선 공로로 추진됐다. 특히 우산로 1~264 구간은 1,963m로 삼양라운드스퀘어가 한국 최초 라면인 삼양라면을 출시한 1963년의 의미를 담았다. 명예도로명 사용기간은 5년이다. 다만 법정 도로명은 아닌 만큼 사용자는 기존 우산로를 사용하면 된다.
시는 명예도로명 부여와 관련해 지난달 말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데 이어 15일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도로명주소판 설치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삼양라운드스퀘어와 협의해 삼양불닭로 곳곳에 포토존과 조형물을 설치, 시민과 방문객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1989년 원주에 둥지를 튼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지난해 누적 매출액 1조7,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했다. 원주에는 삼양식품, 삼양제분, 삼양라운드어스, 삼양로지스틱스 등 4개 계열사에 1,5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라면축제를 선보이는 등 '라면의 고장' 이미지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박인수 시 토지관리과장은 "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불닭 브랜드에 맞춰 원주를 알리고 원주와 향토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협력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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