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나라 1인당 국내총생산 GDP는 우려대로 3년 만에 감소했습니다.
경제 성장은 더뎠고, 환율은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전망한대로, 22년 만에 대만에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국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GDP는 전년보다 0.3%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3만 6107달러.
실질 GDP 성장률이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원·달러 환율은 역대 최고를 기록해 달러 환산 GDP가 쪼그라든 탓입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1인당 GDP 상황을 보겠습니다. 2022년 강달러 영향으로 크게 줄었다가 이후 소폭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복합적인 원인으로 3년 만에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가 0.3% 뒷걸음치는 사이 반도체 수출로 급성장하고 있는 대만은 우리를 추월했습니다.
3만2천달러대에서 1년 만에 3만 8000달러대로 급증해, 우리 경제가 22년 만에 역전을 허용한 겁니다.
대만은 지난해 IMF 예상대로 또 사상 첫 4만 달러 고지도 올해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우리나라보다 2년 더 빠를 거란 예측입니다.
▶ 인터뷰 : 이정환 /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 "기업의 성장성을 도와줄 수 있는 자금 조달 방법 등에 대한 진지한 고민들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그리고 신산업 발굴까지 동시에 이루어져야 되는 상황이다…."
우리 정부는 여러 부양책을 통해 잠재 성장률 반등과 함께 일단 올해 1인당 GDP 3만7천달러대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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