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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국토부, 쿠팡 1조 물류센터 매각 신청서 '퇴짜'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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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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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 전경 사진제공=쿠팡

쿠팡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 전경 사진제공=쿠팡

쿠팡이 추진해온 1조 원 규모의 물류센터 유동화 계획이 상당 기간 연기될 조짐이다. 국토교통부가 쿠팡 자산 인수를 위해 신설된 리츠의 영업 인가 신청을 사실상 반려했기 때문이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에 대한 정부의 전방위 압박이 펼쳐지는 가운데 국토부의 이번 결정으로 쿠팡의 자산 유동화 전략에 큰 변수가 생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정부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알파리츠운용이 지난달 말 신청한 ‘알파씨엘씨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리츠)’의 영업 인가 신청서 서류를 최근 돌려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리츠가 인수하려는 쿠팡 물류 자산의 사업성과 운용 계획에 대해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며 “이를 위해 운용사 측에 서류 보완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신설된 이 리츠는 쿠팡의 인천·북천안·남대전 풀필먼트센터(FC)를 약 1조 원에 매입한다는 계획이었다. IB·유통업계에서 쿠팡의 한국 시장 내 첫 대규모 자산 매각 건으로 주목 받았다.

부동산투자회사법과 국토부의 지침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리츠 영업 인가 신청서를 접수 받은 후 20영업일 이내에 인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하지만 국토부가 서류 보완을 요청할 경우 해당 기간은 영업일에 산입되지 않는다. 국토부가 사실상 보완 요청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인가 시점을 무기한 연기할 수 있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국토부의 조치를 단순 행정 절차가 아닌 정무적 판단으로 해석하는 기류도 강하다.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국회가 청문회를 개최하고 정부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과징금 부과를 검토하는 등 실제 제재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부가 새해 들어 쿠팡 물류센터를 직접 찾아 현장 지도에 나선 것도 최근 정부 안팎의 분위기를 대변하고 있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전날 경기 광주시에 위치한 쿠팡 곤지암센터를 찾았다. 쿠팡 물류센터의 안전관리실태와 근로 여건에 대한 우려를 직접 확인하고 안전관리 규정이 제대로 준수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차원이었다.

쿠팡 자산 인수용 리츠 인가를 당장 허가할 경우 쿠팡의 자금이 해외로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이번 인가 지연으로 쿠팡의 중장기 재무·투자 계획에도 변수가 발생하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쿠팡은 이번 3개 자산을 매각한 뒤 추가로 보유 중인 물류센터를 순차 유동화한다는 계획을 세워둔 것으로 알려졌다.

https://v.daum.net/v/2026011118352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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