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선 재난이 일어났다!
한국 기준 5-6명 이상 사상자가 발생할 때 다수사상자 사고라고 하는데,
그 때마다 반복되는 일이 하나 있어.
비응급(경증)환자들이 가까운 병원으로 (안내없이) 자력으로 이동한다는 거야.

그러면 사고현장에서 1차로 가까운 병원이 포화상태가 되고,
겨우 구조한 중증 환자들은 전문적인 처치를 받기 위해 더 먼 병원으로 가야해.
그럼 사망율이 올라가겠지?
또한 개인이 병원을 가면 사상자집계에도 오류가 생길 가능성도 커
아무리 내가 별로 안 아파도 일단 사고에 휘말렸으면
위의 임시의료소를 찾아 가거나,
빨강노랑초록 천이 깔려있는 중증도분류하는 곳을 가서 안내를 받자.
(((그리고 여기서 나 안봐준다고 화내지 않기로해..! 그럼 당신은 러키인거니까)))
2. 과체중(100kg~)인 사람은 신고할 때 센스있게 미리 말을 해주기!!
구급대원들은 소방관들 중에서눈 좀 연약한 편이에오...
구조대분들은 특전사출신도 많지만 구급대는 응급구조사, 간호사출신들이거든.
그래서 구급대원들끼리 들다가 환자가 더 다칠 수도 있겠다는 판단이 들면,
도와 줄 다른 차를 추가로 요청하게돼
그럼 당연히 병원이송까지 늦어지겠지?

우린 요런거 없다.....
엘베 없는데 5층이상이라거나, 엘베가 엄청 협소하다거나, 엘베가 반층마다 있다거나, 몸이 굳어서 누워있는 상태로 움직여지지 않는다거나 등등 이런 일들은 신고할 때 말해주면 빠르고 안정적이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거야~
3. 구급대가 도와달라고 할 때 도와주기!
아무리 구급대가 소방관들 중에서는 연약하다고 한들...
우리끼리도 잘 할 수 있지~
다만 도와주는 사람이 많으면 환자를 옮길 때 손상이 덜 가기 때문에 도와달라고 하는거야!
그러니까 잘 도와주기~~

4. ○○병원으로 가주세요~ 는 불가능해
그 병원을 꼭 가고 싶으면 사설구급차를 이용해야해
구급차는 환자상태에 맞는 근거리 병원 이송이 원칙이야.
다른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서 관내에 구급차를 오래 비워둘 수가 없으니까
게다가 코로나 이후로 병원허락을 맡아야 들어갈 수 있는 경우도 많아졌기 때문에
본인이 ○○병원을 다닌다고 해도 ○○병원이 그 시점에 포화상태라면 갈 수 없을수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