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후 타나실리 가문이 역모를 꾸몄다. 타나실리를 황후에서 폐하고 죽여라
그리고 고려 출신의 후궁 기씨를 새 황후로 삼겠다

조그만 나라에서 온 천한 기씨를 황후로 세운다니요
황후는 우리 순혈 몽골인으로 세워야 합니다!
더구나 기씨는 황자 하나 못낳았지 않습니까?

쩝....승상이 그렇게까지 반대하니 할수없군
옹기라트 부족의 바얀후투그를 새 황후로 삼는다

ㅅㅂ 두고보자
꼭 아들 낳아서 이 치욕은 반드시 복수해줄테다
(그리고 실제로 기씨는 황자 아유시리다라를 낳음)

그리고 자신의 황후 등극을 반대한 승상 바얀도 숙청해버림

폐하~ 이젠 내가 황후가 되더라도 아무 문제없는거 맞죠?

그래도 이미 황후가 있는데 걔를 쫓아낼수는 없잖아...
대신에 기씨 넌 제2황후 해라

고려 출신이라고 계속 몽골인들에 신분이 밀려서
절대 제1황후까진 못가는구나....
이제부턴 환관들도 고려인, 며느리도 같은 고려인으로 골라서 황궁에 내 세력을 만들어야겠다
그리고 내 아들 아유시리다라는 황태자로 만들어야지

응 기씨 아들 황태자 인정못해~ 반란 일으킴
황궁을 점령하고 기씨를 궁에서 쫓아내고 인질로 억류해버림

아니 폐하께서 아직도 그 자리에 계시니까 이런 일이 생기잖아요~
빨리 내 아들한테 양위하세요!

와....기씨 어떻게 니가 나한테 이럴수가 있음? (배신감)
그래도 일단은 반란부터 해결하자...휴

반란은 결국 진압되었고 또한 몽골인 출신의 제1황후도 세상을 떠남
(드라마에서 천하의 악독한 악녀로 나온것과 달리
실제 역사상으로는 엄청 검소하고 착하고 선한 성격이었다고 함)

황후라는게 남긴 옷 꼬라지하고는 ㅋ
(실제로 기씨가 제1황후의 유품들을 보며 했다고 기록된 말)
아무튼 이젠 내가 진짜로 제1황후 되는거 군소리하지 말기 ㅇㅋ?

......(이미 정이 뚝 떨어졌음)

아니 대답을 안해?
그럼 조정을 움직여서 대답을 하게 만들어야지
빨리 날 제1황후로 만들어!

하 ㅅㅂ 울며 겨자먹기다
그래 너 제1황후 많~이 해라

훗 진작에 그럴것이지
아무튼 이제 이룰거 다 이뤘구나~ 이젠 진짜 내 세상이다!

응~ 이젠 몽골족 너네 다 꺼져버려~
한족들이 반란 일으켜서 북경까지 점령해버림~

아니 고려는 왜 지원군 하나 안보내주는거야?
(황당하지만 진짜 이렇게 말하며 자신을 도와주지않는 고려를 원망했다고 함)
일단 중원을 버리고 몽골초원으로 도망가야지
(이때 고려인 며느리들인 황태자비 김씨와 권씨, 그리고 황손들까지 다 버리고 도망감)

와 하필 내 치세에서 나라가 망해버리냐....일단 나는 하늘로 간다
(중국을 버리고 몽골로 도망갔지만 거기서 남편 혜종도 죽어버림)

ㅅㅂ 드디어 황후가 되었더니 이젠 나라가 망해버리네
그래도 포기안함
반드시 중원으로 컴백해서 옛날의 영광을 되찾을거다

하지만 기황후에게 재기의 날은 두번다시 찾아오지 않았음
한족 반란군들이 아예 새로운 나라까지 세워버리고(명나라)
몽골족들은 초원 멀리 쫓아내버렸기 때문

몽골 초원으로 쫓겨난 기황후가 언제 어떻게 죽었는지도 아무도 모름
온갖 나쁜짓과 패악을 일삼으며 황후 자리까지 올라갔지만 바로 나라가 망해버리고
몽골은 몰락하여 옛날의 그 초원 부족국가로 돌아감
기씨는 고향 고려에 묻히고 싶다고 했고
실제로 고려로 탈출했다는 카더라도 있었지만
당시 기황후라면 이를 박박 갈던 고려에서 절대 받아줬을리도 만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