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6년 전 잃어버린 반려견 찾은 ‘기적’…감동 사연에 누리꾼 ‘뭉클’
1,387 25
2026.01.09 17:09
1,387 25
6년 전 니루의 모습과 최근 보호소에 입소 당시 니루의 모습. [뉴스1]

6년 전 니루의 모습과 최근 보호소에 입소 당시 니루의 모습. [뉴스1]6년 전 잃어버린 뒤 끝내 찾지 못해 ‘이미 무지개다리를 건넜을 것’이라 믿을 수밖에 없었던 반려견이 기적처럼 보호소에서 발견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뭉클한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제주에 사는 문서연 씨(22)는 지난 12월 유기·유실동물 보호소 정보를 모아 보여주는 앱을 통해 요크셔테리어 한 마리의 공고를 보게 됐다.

평소처럼 습관적으로 혹시 6년전 잃어버린 반려견 ‘니루’와 비슷한 개(강아지)가 올라오지 않았을까 검색하던 중이었다.

까맣고 또렷하던 눈동자와 윤기 나던 털, 생기 넘치던 6년 전의 모습과는 달랐다. 짧게 미용된 듯 보였지만 관리되지 못해 털은 엉켜 있었고 눈곱도 심했다. 그럼에도 문 씨는 “니루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보호소로 연락하자 미용 후 사진이 전달됐다. 이를 본 가족 모두가 “모습은 많이 변했지만, 우리가 사랑했던 니루가 맞다”고 확신했다.

니루가 실종된 것은 6년 전이었다. 문 씨는 “제가 10살이 되던 해 지인이 키우던 반려견이 새끼를 낳아 입양했고, 그렇게 가족이 됐다”고 회상했다.
 

제주 동물보호센터에서 올린 니루의 정보. [뉴스1]

제주 동물보호센터에서 올린 니루의 정보. [뉴스1]어머니가 막냇동생을 출산하고 산후조리원에 머무는 동안 니루를 지인에게 맡겼는데 대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밖으로 나가버린 것이 니루와의 마지막이었다.

어머니는 곧바로 니루를 찾기 시작했다. 신생아를 카시트에 눕힌 채 제주도 전역을 누비며 낮에도, 밤에도 전단을 붙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공고를 확인한 뒤 보호소에 방문했을 때, 문 씨는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꼬리는 잘려져 있었고,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용 후 모습을 보고 가족들은 단번에 니루를 알아봤고, 니루에게만 있던 특이한 신체 특징들이 모두 일치했다.

보호소 측은 “그동안 누군가 키우다 아프고 늙어서 버린 것 같다”고 추정했다.
 

가족들을 바라보는 니루. [뉴스1]

가족들을 바라보는 니루. [뉴스1]현재 니루는 12살 노령견이다. 예전처럼 당당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겁이 많아졌다. 배에는 종괴가 있고 다리를 절기도 한다. 처음 집에 왔을 때는 아무리 불러도 반응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다음날 가족을 알아봤다.

문 씨는 “계속 가족들의 얼굴을 쳐다보며 ‘이게 진짜인지’ 생각하는 것 같다”며 “아빠가 집에 오자 절뚝거리는 다리로 4번을 넘어지며 달려갔다”고 울먹였다.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기적이다”, “니루도 가족도 그동안 고생 많았을 것 같다”, “오래 걸렸지만 다시 만나서 다행이다”, “반려동물을 잃어버린 다른 보호자들에게도 큰 희망이 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19313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너시아X더쿠❤️] 카이스트 여성 과학자의 신념을 담은 <이너시아+ 이뮨쎄나&이뮨샷> 체험단 모집 (30인) 248 01.13 19,50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32,63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53,51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74,4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57,55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7,14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3,8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602,5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5,7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23,8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2799 이슈 아리아나 그란데가 매일 데리고 다니는 게이 베프.jpg 1 03:33 174
2962798 이슈 집사한테 훈수두는 고양이 03:33 29
2962797 이슈 요즘 국내 서브컬쳐 게임 광고 03:29 122
2962796 이슈 부르면 오는 고양이 🐱 근데 상당히 특이한 자세로... 1 03:26 110
2962795 이슈 이란 정부 규탄 시위대 : 땡큐 트럼프 6 03:11 611
2962794 유머 나솔 이번 기수 최고 반전 17 03:06 1,098
2962793 기사/뉴스 '美 24시간내 개입 가능성' 일촉즉발 중동…미군·영국군 카타르서 일부 철수 6 03:01 348
2962792 이슈 살려달라고 당근에 글 올린 사람.jpg 54 02:39 3,903
2962791 유머 흑백요리사2 애니메이션 오프닝 - "MOVING ON" (Ai) 4 02:38 271
2962790 이슈 작년 솔로 활동 이후 오랜만에 완전체 앨범 컴백 날짜 피셜 뜬 블랙핑크 (2월 27일 컴백) 4 02:36 305
2962789 이슈 대사가 이 정도면 의지가 없어도 연기력이 치솟을 수 밖에 없을듯요 8 02:34 1,826
2962788 기사/뉴스 냉동실 생선 튀겨 먹고 '어지럼증·마비' 증세…줄줄이 병원행 16 02:31 2,459
2962787 유머 페이커 말장난 레전드 9 02:28 753
2962786 이슈 안성재가 처음 일했던 미국 일식당 우라사와에 대해 알아보자 9 02:24 1,944
2962785 유머 혼자 잘노는 백수강아지 2 02:23 944
2962784 이슈 진짜 귀여웠던 장나라 신인시절 얼굴.gif 2 02:22 1,257
2962783 이슈 [단독] 박나래 前매니저의 반박 (인터뷰) 4 02:13 2,873
2962782 이슈 (재미로보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창업자의 6년전 미래 예측 (2020년) 5 02:11 900
2962781 기사/뉴스 이란, '신속 처형' 시사…거리선 중기관총 난사, 확인사살까지 3 02:08 796
2962780 이슈 나는 생일일때 류진이다 vs 유나다 62 02:04 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