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함이 항상 이긴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
지난 5일 숨진 배우 안성기가 1985년 오소영 씨와 결혼을 하고, 2018년 아들을 장가보낸 명동성당에서 그의 죽음에 슬퍼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같은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1993년, 당시 41세 안성기가 유치원생이었던 다빈 씨에게 보낸 편지 속 한 줄이었다.
9일 오전 8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집전으로 안성기의 추모 미사가 진행됐다. 고인과 충무로에서 오랜 기간 인연을 맺은 배창호 감독과 배우 정우성이 조사를 낭독한 후, 다빈 씨가 유가족을 대표해 단상에 올랐다. 다빈 씨는 “아버지는 누를 끼치는 일을 경계하는 인생관을 갖고 계셨다. 조문객들께 이렇게 몇 마디만으로 인사를 드려서 죄송하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후 다빈 씨는 눈물을 흘리며 “신성한 곳으로 생각해 들어가기 조심스러웠던 아버지의 서재에 들어가 봤다”면서 유치원에 다닐 당시 고인이 써준 편지를 읽어내려갔다.
고인은 이 편지에 “다빈아, 네가 이 세상에 처음 태어나던 날, 아빠를 닮은 작은 널 본 순간 눈물이 글썽거렸다. 아빠는 이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다. 다빈이가 겸손하고 정직하고 남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고 썼다. 다빈 씨는 북받쳐 오르는 감정에 편지를 쉽게 읽어내려가지 못했고, 이를 듣고 있던 조문객들은 오열했다. 고인의 편지는 “실패나 슬픔을 마음의 평화로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동생을 위해 기도할 줄 아는 사람이 되거라. 선함이 항상 이긴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 1993년 12월 아빠가”로 마무리됐다.
지난 5일 숨진 배우 안성기가 1985년 오소영 씨와 결혼을 하고, 2018년 아들을 장가보낸 명동성당에서 그의 죽음에 슬퍼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같은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1993년, 당시 41세 안성기가 유치원생이었던 다빈 씨에게 보낸 편지 속 한 줄이었다.
9일 오전 8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집전으로 안성기의 추모 미사가 진행됐다. 고인과 충무로에서 오랜 기간 인연을 맺은 배창호 감독과 배우 정우성이 조사를 낭독한 후, 다빈 씨가 유가족을 대표해 단상에 올랐다. 다빈 씨는 “아버지는 누를 끼치는 일을 경계하는 인생관을 갖고 계셨다. 조문객들께 이렇게 몇 마디만으로 인사를 드려서 죄송하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후 다빈 씨는 눈물을 흘리며 “신성한 곳으로 생각해 들어가기 조심스러웠던 아버지의 서재에 들어가 봤다”면서 유치원에 다닐 당시 고인이 써준 편지를 읽어내려갔다.
고인은 이 편지에 “다빈아, 네가 이 세상에 처음 태어나던 날, 아빠를 닮은 작은 널 본 순간 눈물이 글썽거렸다. 아빠는 이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다. 다빈이가 겸손하고 정직하고 남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고 썼다. 다빈 씨는 북받쳐 오르는 감정에 편지를 쉽게 읽어내려가지 못했고, 이를 듣고 있던 조문객들은 오열했다. 고인의 편지는 “실패나 슬픔을 마음의 평화로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동생을 위해 기도할 줄 아는 사람이 되거라. 선함이 항상 이긴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 1993년 12월 아빠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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