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흑백 요리사 결과에 편의점이 울고 웃는다... '우승 후보' 모델로 베팅
65,649 318
2026.01.08 17:40
65,649 318

최강록 잡은 세븐일레븐은 '화색', 이마트24는 손종원 탈락에 '아쉬움'

 

편의점 등 유통업계가 경연 예능 프로그램 출연진을 제품 모델로 선정하고, 협업 상품을 내놓는 가운데 일각에선 “예능 프로그램 출연진 섭외가 ‘우승 확률’에 베팅하는 도박판처럼 변질됐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인기 경연 예능 프로그램 참가자와 협업 상품을 조금이라도 빨리 내놓으려고 ‘우승 여부’를 알지 못한 상황에서 거액의 모델료를 지급하며 출연진 모시기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몇 년 새 요리 예능이 큰 인기를 끌면서 편의점 업계에선 화제성이 높거나 우승 확률이 높은 셰프를 선점해 협업 상품을 내놓는 게 흔해졌다. 셰프들은 프로그램 결과를 발설할 경우 손해배상 책임을 지기 때문에, 업체들 입장에선 결과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수억 원의 로열티를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각자의 ‘우승 후보’에 베팅한 후 우승하길 간절히 기도하는 꼴”이라는 말도 나온다.

대표적으로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2’ 방송 이후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셰프와 협업에 나섰던 편의점 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모양새다. 편의점마다 각각 ‘우승 확률이 높은 셰프’를 골라 협업 대상을 택한 것인데, 프로그램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결승 진출자가 2~3명으로 좁혀졌기 때문이다.

8일까지 공개된 방송을 보면 최강록 셰프가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최근 최 셰프와 협업해 소주 상품을 내놓은 세븐일레븐은 우승 기대감을 높인 반면, 손종원 셰프를 모델로 내세워 도시락·샌드위치 등을 출시한 이마트24는 손 셰프의 탈락에 아쉬움이 크다는 반응이다. 편의점 중 유일하게 넷플릭스와 IP 사용 계약을 맺은 GS25는 최종 우승자가 공개된 후 본격적인 협업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편의점 업계가 경연 순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1등 셰프’라는 타이틀이 사실상 가장 강력한 광고 문구가 되기 때문이다. 다만 셰프와의 협업 상품 출시가 과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셰프 이름을 내건 상품이 잇따르면서 차별성이 흐려지고, 소비자 피로도가 누적될 수 있다는 것이다. 셰프 협업이 일종의 ‘기본 옵션’이 되면서 희소성이 사라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과거에는 유명 셰프의 레시피를 간편식으로 구현했다는 점 자체가 차별점이었지만, 지금은 유사한 콘셉트의 상품이 동시에 출시되며 선택 기준이 다시 가격과 맛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협업이 반복되면서 소비자 눈높이도 높아졌다”며 “결국 맛과 완성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반짝 효과에 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준우 기자

https://www.chosun.com/economy/market_trend/2026/01/08/XLFYLVWFLVG27NKFNUKB7K7NCI/

댓글 3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국제약 루온셀X더쿠🌿 올리브영 전체 판매 랭킹 1위 화잘먹장벽미스트! ‘루온셀 셀바이옴 에센스 100ml’ 체험 이벤트 74 00:05 1,843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07.13 974,37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013,0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423,7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623,21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22,87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40,6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45,8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5 20.05.17 8,869,4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42,6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92,3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5154 이슈 한쪽 눈 감고, 손으로 원통 모양 만들어서 다른 쪽 눈으로 보면 우주여행 하는 것 같이 느껴지는 영상 02:44 60
3155153 유머 요즘 같은 시대에도 구두닦이가 존재하는 이유 3 02:42 172
3155152 유머 엄마는 악어니까 스스로 수영할 수 있어 2 02:42 109
3155151 유머 집사 전완근 학대 영상 7 02:27 390
3155150 유머 미국 학교에서 졸업 예정 학생들만 누릴 수 있다는 특권 02:25 715
3155149 유머 결혼기념일을 까먹은 남편의 대처 6 02:13 794
3155148 이슈 추영우 X 김소현 ENA <연애박사> 1차 티저 2 02:13 235
3155147 유머 님들아 저 누군가의 어젯밤의 이별피자를 오배송 받은것같죠 5 02:09 1,153
3155146 유머 🚨가족들이 자기만 빼고 맛있는거 먹어서 우는 강아지 실존 4 02:09 418
3155145 유머 딴말인데 나 콘서트 시큐 햇을때 카메라(대포) 잡으라햇는데 2 02:08 784
3155144 이슈 인간은 원통이다 2 02:05 543
3155143 유머 어떻게 이렇게 닮았는데 남이지 5 02:05 438
3155142 이슈 예전엔 아이유인나 관계성 볼 때 아이유가 19살에 유인나 만나서 15년 가까이 둘이 소울메이트 관계된 게 부러웠는데 지금 보니까 유인나가 30살에 사회에서 만난 11살 어린 여자애랑 친구된 게 진짜 대단한 거였더라 13 01:58 1,698
3155141 이슈 다르긴함 키 168로 55와 75를 모두 살아본 입장에서 말하자면 이정도 차이에서도 존~~~~~~나처달라 8 01:55 1,647
3155140 이슈 생후 한달만에 사망한 딸이 살아있었다면 어떤 모습일지 늘 궁금했던 아버지 4 01:55 1,478
3155139 유머 울집 고양이 크죠 10 01:53 923
3155138 이슈 호프 개봉 2달 후 심경 변화 27 01:37 2,193
3155137 유머 해포팬들이 해리 포터 드라마에 기대하는 장면 46 01:35 1,871
3155136 이슈 넷플릭스에 다시 올라온 영화 트로이 19 01:27 1,808
3155135 이슈 변요한까지 돌아있을줄은 몰랐지 15 01:26 1,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