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찰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4일 오전 7시쯤 서울 금천구의 한 주거지에서 발생했다.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0대 남성 A 씨는 러시아 국적의 20대 남성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얼굴과 몸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공개된 현장 영상에는 흉기에 다친 B 씨가 옷도 제대로 입지 못한 채 A 씨의 추격을 피해 맨발로 주택가 골목을 달려 인근 편의점으로 몸을 피하는 장면이 담겼다.
얼굴을 감싼 채 고통을 호소하던 B 씨는 편의점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직원은 외부 침입을 우려해 문을 잠근 뒤 B 씨를 창고 안으로 대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편의점 내부에서 B 씨에게 응급 처치를 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장에 동행한 경찰은 인근 주택가에 숨어 있던 A 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자신의 여자친구와 B 씨가 함께 누워 있는 장면을 목격한 뒤 격분해 범행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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