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퐁피두 서울·박서보 … 미술관 건립 열풍
1,388 3
2026.01.08 13:45
1,388 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16660?sid=103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 6월 개관
63빌딩 별관 전체 리모델링해
20세기 미술 등 퐁피두 컬렉션 전시
3월 독산동 서서울미술관 개관
미디어아트 특화 전시관 운영
8월엔 연희동에 박서보미술관

 



연초부터 국내 미술관 건립 열풍이 뜨겁다. 올해 서울에서 개관을 앞둔 대형 미술관만 세 곳이다. 이들 신설 미술관은 글로벌 미술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서울의 역량과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주목받는 곳은 오는 6월 개관을 목표로 2월 준공 예정인 '퐁피두센터 한화'이다. 한화문화재단과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가 협력해 문을 여는 이곳은 퐁피두센터의 방대한 컬렉션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의 계약 기간은 4년이며 매년 두 차례 퐁피두 컬렉션전을 열고, 자체 기획전도 두 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퐁피두센터는 마르크 샤갈과 파블로 피카소, 바실리 칸딘스키, 앙리 마티스 등 20세기 거장들의 작품을 다수 보유한 세계적인 현대미술관이다. 루브르박물관과 오르세미술관과 함께 프랑스 3대 미술관으로 꼽힌다. 지난해 가을 5년간 장기 휴관에 들어가면서 다양한 소장품의 해외 전시가 가능해졌다.

한화문화재단에 따르면 과거 아쿠아리움이 있던 여의도 63빌딩 별관 전체를 리모델링해 미술관 공사가 진행 중이며, 총 지상 4층 규모에 메인 전시장은 500평 규모로 2개가 마련된다. 설계는 루브르박물관 리노베이션과 엘리제궁 등 프랑스 주요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수행한 건축 거장 장 미셸 빌모트가 맡았다. 그간 미술 사업에 소극적이었던 한화그룹의 변신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는다.

오는 3월에는 서울시립미술관 분관인 서서울미술관이 금천구 독산동에서 문을 연다. 서울 서남권의 첫 공립미술관이자 미디어아트 특화 미술관으로 인근 구로 디지털 단지와 연계해 디지털 아트를 집중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개관특별전으로 건립과정을 돌아보는 '우리의 시간은 여기서부터'와 청소년과 뉴미디어 매체를 강조한 소장품전 '서서울의 투명한 |청소년| 기계' 등을 마련했다.

(중략)

박서보재단이 오는 8월 서울 연희동에 개관 예정인 '박서보미술관'(가칭)도 미술 도시 서울의 매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작고한 한국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화백이 재단에 기증한 작품 3000점을 바탕으로 설립된다. 오는 3월 준공 후 8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서보 작가의 차남이자 재단 이사장인 박승호 씨는 "지하 2층, 지상 3층 5개층으로 구성되며, 젊은 작가와 설치 미술가의 작품도 전시할 예정"이라며 "프리즈 서울 기간 이전에 개관해 외국 관람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계는 쌈지길, 대구간송미술관,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 등을 설계한 최문규 건축가가 맡았다.

서울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도 미술관 건립 열풍이 거세다. 전남 신안군 안좌도에는 세계 최초의 수상 미술관 플로팅뮤지엄(가칭)이 올 하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곳은 안좌도 신촌저수지에 7개의 큐브 형태 건축물로 구성되며, 일본 작가 야나기 유키노리가 참여했다. 야나기의 설치 작품이 상설 전시될 예정이다. 안좌도는 김환기의 고향이기도 하다. 물 위에 떠 있는 미술관이라는 독특한 공간적 경험과 함께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미술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에도 경주 고분 인근에 오아르미술관, 강원도 원주에 빙하를 모티브로 한 빙하미술관, 단색화의 거장 하종현의 이름을 건 하종현아트센터가 경기도 파주에 잇달아 문을 열며 지역의 문화예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술관 건립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콘텐츠의 차별화와 지속 가능한 운영이 핵심 과제라고 지적한다. 미술 평론가인 김달진 김달진미술연구소장은 "지방자치단체마다 문화예술을 지역 홍보의 수단으로 삼는 경향이 강해졌지만, 과거 비엔날레 난립의 교훈을 되새기며 관광 및 지역 경제와의 유기적 연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1457년 청령포, 역사가 지우려했던 이야기 <왕과 사는 남자> 최초 행차 프리미엄 시사회 초대 이벤트 839 01.12 26,5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31,27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41,37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70,4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50,82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7,14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3,8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9,76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5,7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20,7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1703 이슈 두바이쫀득쿠키 품절이라 사무실에서 100개 공구해버린 썰 05:41 854
2961702 이슈 해리포터에서 자신의 역 시리우스 블랙이 죽는다는 걸 알고 진짜 화났었다는 게리 올드만 11 05:28 1,074
2961701 이슈 썸남이 호빠 선수인거 같아,, 9 05:24 1,426
2961700 이슈 윤석열 최후진술 ‭전문 (스압주의) 10 05:20 835
2961699 이슈 수록곡을 너무 잘 뽑아와서 의견갈리는 롱샷 데뷔 앨범 6 05:08 272
2961698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20편 1 04:44 161
2961697 기사/뉴스 이제 바보인 척 하는 윤석열 24 03:55 3,779
2961696 유머 (소소하지만 확실한) 삶의 진정한 사치.jpg ㅋㅋㅋ 18 03:52 2,923
2961695 이슈 남사친 카더가든 옷입혀주는 컨텐츠했던 강민경.jpg 9 03:34 2,666
2961694 이슈 살림하는 도로로의 ✨마켓오 그래놀라 다이제 시리얼✨ 후기 16 03:34 2,178
2961693 유머 네일아트 하는 덬들 기절초풍하고 있는 영상... 14 03:23 2,601
2961692 이슈 원규지현 요리괴물님이 부르는 그대 작은 나의 세상이 되어 2 03:18 1,204
2961691 유머 산책 7번나간 댕댕이 8 03:15 2,347
2961690 기사/뉴스 [속보]法, 윤석열 ‘내란 혐의’ 1심 선고 2월 19일 15시 22 03:07 1,877
2961689 이슈 (공포주의, 깜놀주의) 무섭다고 반응 터진 데스노트 엘 피규어.twt 12 03:00 2,200
2961688 이슈 돌판 역대급 미성같다고 소소하게 알티타는 롱샷 메보 목소리.x 31 02:56 1,862
2961687 유머 슬슬 나오고 있는 두쫀쿠 사기매물 17 02:55 3,784
2961686 유머 다이어트 두쫀쿠 5 02:53 2,389
2961685 유머 프듀1) 유연정 36초만에 데뷔 확정 시키는 무대 20 02:33 3,356
2961684 이슈 환승연애 시즌 1-4 여출 최애 겹치는 사람 많은 조합.jpg 5 02:31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