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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유퀴즈' 짱구 성우 박영남, 80세에도 감탄 나오는 성량 "기술감독님이 볼륨 낮춰"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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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8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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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TVWR

이날 유재석은 박영남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깜짝 놀랐다. 그는 "평소 목소리도 짱구하고 굉장히 비슷하다"며 신기해했다. 박영남은 "짱구 목소리를 한지 26년 됐다"고 밝혔다. 1999년부터 짱구 목소리는 지금까지 다 박영남의 목소리였다.


박영남은 "생활이 짱구다. 몸에 뱄다. 저도 모르게 이렇게 짱구 목소리가 나온다"며 웃었다. 그는 이번 '짱구' 극장판을 직접 소개하며 직접 부른 주제곡을 활기차게 불렀다.


유재석은 "선생님이 올해 성우 데뷔 60주년을 맞이하셨다. 지금도 현역으로 왕성하게 활동하시는게 대단하시다.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박영남은 "80세"라고 답해 놀라움을 더했다.


유재석이 "어쩜 목소리가 짱구 그대로시냐"고 묻자, 박영남은 "항상 밝고 젊게 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박영남은 평소에 팬들이 선물로 초콜릿이나 사탕을 보낸다는 말에 "제가 어린 애인 줄 알고 KBS 성우실로 초콜릿이 온다. 그럼 후배들한테 '너희들이 맛있게 먹엉' 하면 참 좋아한다"며 짱구 목소리로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이건 성대모사가 아니라 목소리다. 짱구 목소리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영남은 80세에도 엄청난 성량을 자랑하는 것에 대해 "타고나는 것 같다. 녹음할 때 마이크를 세 대씩 두고 썼다. 그런데 저는 단독으로 한 대를 쓰는데, 후배들보다도 소리가 강하고 센가 보다. 그래서 기술감독님께서 볼륨을 조금 낮춰주신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체격이 왜소하지 않나. '골골 100살까지 간다더니 100살까지 하겠어' 하는데 저는 그 소리가 참 좋다.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가. 6, 7월이 되면 새 TV시리즈가 시작되는데 전화만 받으면 그날부터 신이 나서 짱구가 된다. 그냥 신난다. '앗싸' 하면서 지내고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힘에 부칠 때도 있었다며 "10여 년 전에 몸이 좀 아팠다. 그래서 짱구 녹음을 한 기 쉬었다"고 건강상 문제로 잠시 하차했을 때를 떠올렸다. 박영남은 "그런데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응원에 힘입어 일어났다. '극장판을 가을에 할 수 있겠냐' 해서 힘내서 엄청 열심히 했다. 녹음할 때 후배들이 하는 얘기가 '작년보다 올해가 더 힘있다'고 하더라. '박영남 살아있네' 하면서 난리가 났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힘들 때도 있다. 그 한순간만 참으면 되는데 왜 못 참나. 그걸 참고 마이크 앞에 서면 신난다"며 넘치는 열정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https://v.daum.net/v/20260107223204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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