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적자 산업’ 굳어진 韓영화, 배우 몸값만 평균 18억원⋯“수익 구조 재편해야”
11,709 116
2026.01.07 15:51
11,709 116

 

순제작비 43%, 인건비로 나가건비로 나가
'스타 중심' 제작 관행 탈피해야
▲2024년 한국 상업영화 순제작비 원가 분석(단위: 원) (자료제공=영화진흥위원회)
▲2024년 한국 상업영화 순제작비 원가 분석(단위: 원) (자료제공=영화진흥위원회)
 

 

2024년 한국 상업영화의 한 편당 평균 순제작비가 약 95억 원으로 조사된 가운데, 인건비가 43%를 차지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41억 원 수준이다. 코로나19 이후 영화시장이 갈수록 위축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작비 문제의 핵심에 출연료 부담이 자리하고 있다.

7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문체부 산하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한국영화 수익성 분석'에 따르면, 순제작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인건비로 확인됐다. 상업영화 한 편당 평균 인건비는 41억3000만 원인데, 이중 배우들의 출연료가 18억 원이다. 나머지는 스태프들의 임금(23억 원)이다. 순제작비의 43%가 인건비로 나간 셈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순제작비 대비 출연료 비중은 △2019년 20% △2020년 19% △2021년 16% △2022년 19% △2023년 18% △2024년 18%로 집계됐다.

팬데믹 기간 일시적으로 낮아졌던 출연료 비중은 이후 다시 18~19%대로 회복되며 고착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인건비 외에는 기재비, 진행비, 후반 작업비 순으로 비중이 컸다.

이 같은 구조는 스타 캐스팅 중심 제작 관행과 맞물려 있다. 흥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유명 배우에게 비용이 집중되지만, 실제로는 관객 동원 실패 시 손실 폭을 키우는 요인이 된다.

문제는 출연료를 줄이기 쉽지 않다는 데 있다. 한 제작 관계자는 "스타 배우의 몸값은 제작사 간 경쟁 속에서 사실상 시장 가격으로 굳어졌고, 출연료 인하를 시도할 경우 캐스팅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반면 제작 현장의 스태프 인건비는 노동 환경과 직결돼 있어 축소에 한계가 있다. 그 결과 출연료 중심의 인건비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매출 환경도 출연료 부담을 흡수하기엔 녹록지 않다. 2024년에 개봉한 한국 상업영화 37편의 전체 매출 중 극장 매출 비중은 68%였다. OTT 매출 비중은 전체의 3%로, 팬데믹 시기 대비 감소세다. 여전히 상업영화는 극장 매출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인건비를 포함한 제작비는 갈수록 상승하지만, 객단가는 하락하고, 극장 외 시장 성장 둔화가 수익성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거론된다. 출연료를 포함한 고정비는 유지되지만, 회수 가능한 수익 창구는 줄어드는 상황이다.

https://www.etoday.co.kr/news/view/2542407

목록 스크랩 (1)
댓글 1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최우식X장혜진X공승연 <넘버원> 새해 원픽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06 00:05 9,98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73,79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16,9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80,7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13,75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8,3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8,8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0,7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6419 이슈 호불호 갈리는 가로등 색상 20:18 35
2976418 이슈 넷플릭스 데스게임 이세돌 vs 홍진호 결과 20:18 55
2976417 이슈 슈카월드 커뮤니티 업로드 1 20:17 295
2976416 이슈 1·29 공급대책 긴급분석📝 수도권 6만 가구 위치 뜯어보기 / 전형진 기자(집코노미) 20:16 125
2976415 기사/뉴스 “이번이 벌써 몇 번째야...” 또 지각한 장원영, 결국 현장 원성 터졌다 20 20:15 1,531
2976414 기사/뉴스 "한달 60만원, 반장 만들어 드립니다"…강남에 뜬 학원 광고 4 20:14 294
2976413 이슈 대왕스포일러) 넷플릭스 데스게임 데블스 플랜 vs 더 지니어스 결과 6 20:13 366
2976412 유머 친구집에 갔더니 한식코스요리가 나왔다 9 20:13 1,039
2976411 이슈 이탈리아 시칠리아 산사태 발생 10 20:13 844
2976410 기사/뉴스 '효리네 민박' 잇는 제주의 새 성지?… '호텔 도깨비' 속 한옥 호텔 어디길래 20:12 457
2976409 유머 [명탐정 코난] 이것만큼은 우리나라판이 너무 좋은 대사 두개 6 20:09 636
2976408 기사/뉴스 아 이게 그 홍철없는 홍철팀 그거구나 5 20:08 1,410
2976407 이슈 미국에서 전설이라고 불리는 남자 가수 브루스 스프링스틴 난리난 이유.twt 7 20:08 1,020
2976406 이슈 @요즘엔 어디든 취업이 안되서 그냥 취업생각 안하고 대학 과 고르는 사람이 늘어남 14 20:06 1,082
2976405 기사/뉴스 신봉선, 故전유성 생일에 납골당 찾아 "개그 지망생 시절 돈 없어 빌빌대던 나" 뭉클 회상 20:05 397
2976404 이슈 #혜리 님과 함께 심장이 쿵💗 #TWS_OVERDRIVE #TWS #투어스 #도훈 #신유 9 20:04 273
2976403 이슈 중국의 스캠범죄 대처 7 20:03 1,033
2976402 이슈 혜리 & TWS 신유 도훈 앙탈챌린지 12 20:03 574
2976401 이슈 엔믹스 배이의 길감자 만들기 for 설윤🐰🎂 #진솔한세계 1 20:03 158
2976400 정보 네이버페이 12원이오 25 20:01 1,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