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삼성·하이닉스 급등에 개미들 “언제 팔아야 하나” 고민…증권가는 “반도체, 아직 더 갈 여지”
1,555 4
2026.01.07 08:38
1,555 4

개인 투자자 A씨는 작년 11월 중순 삼성전자 주식을 10만원 안팎에 샀다. 오랜만에 PC를 한 대 장만하려고 부품 값을 보다가 램 가격이 몇 달 전의 거의 두 배가 된 것을 확인했다. 게다가 언론을 통해 ‘D램 품귀’ 이야기도 이어지자 “반도체가 더 갈 수 있겠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이후 주가가 오르면서 A씨는 현재 30%가 넘는 평가 이익을 보고 있다. 다만 최근 상승 폭이 커지자 마음이 복잡해졌다. A씨는 “너무 많이 오르니 무섭다”며 “이제 슬슬 팔아야 할 것 같은데, 타이밍을 도무지 못 잡겠다”고 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선 “매수보다 매도가 어렵다”는 격언이 다시 회자된다. 주가가 오를수록 언제 매도 버튼을 눌러야 할지가 고민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1년 전 대비 148%, SK하이닉스 주가는 263% 올랐다. 증권가에선 업황의 ‘속도’가 빨라진 만큼, 단순히 오름폭만 보고 결정하기보다 사이클이 어떤 성격으로 바뀌고 있는지를 먼저 짚어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재고 재축적 국면에서 과잉 발주 국면으로… ‘AI 공급 병목’이 만든 새 사이클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사이클이 지금까지의 ‘재고 재축적’ 국면을 지나 재고 확보를 위한 ‘과잉 발주’ 사이클로 전환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통상 재고 축적기가 꺾이면 반도체 ‘랠리’도 둔화하지만, 이번엔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필요한 양보다 더 크게, 더 빨리 주문을 넣는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과잉 발주를 2021년 팬데믹 당시 컨테이너 운임 급등과 비교해 설명한다. 당시엔 공급 병목 우려가 커지자 유통업체들이 여러 공장에 중복 주문을 넣거나 평소보다 몇 배 많은 물량을 발주했고, 공급업체는 이를 실제 수요로 오해하면서 가격과 관련 지표가 한 번 더 ‘오버슈팅’했다는 것이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 흐름이 당시 운임 지수의 두 번째 급등 구간과 닮았다는 진단이다.

 

핵심 요인으로는 인공지능(AI) 칩 생태계의 변화를 꼽았다. 지금까지는 엔비디아의 범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 구조가 강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받아 즉시 모듈을 만들면 되는 ‘독점 구도’에 가까웠다. 하지만 빅테크들이 검색·광고·클라우드 등 자사 서비스에 최적화한 맞춤형 AI 칩(ASIC)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ASIC 진영도 메모리 확보전에 가세하면서 공급 병목 국면의 ‘재고 확보 경쟁’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올해 1분기(1~3월)에는 통화정책 변수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투자 사이클이 확장될 때 중앙은행은 통상 긴축으로 과열을 막아야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과잉 완화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며 “과잉 발주와 과잉 완화 조합이 단기적으로 반도체 업황은 정점으로 향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2분기 이후 거시경제 환경이 복잡해질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51432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49 01.08 32,5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9,9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2,6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7,2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08,6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685 이슈 불닭볶음면이 커뮤에서 입소문 끈 조합.jpg 7 03:28 1,462
2957684 이슈 김영철이 진심으로 싫다고 말한 한국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점 25 03:27 1,825
2957683 이슈 흔적도 없이 사라져서 팬들 걱정하고 있는 여돌.jpg 5 03:26 1,127
2957682 이슈 팬인 연예인이 언급하자 못참고 덕밍아웃한 학생.jpg 3 03:18 1,349
2957681 이슈 길잃은 뚱쭝 치와와 주인 찾아준 사람 25 03:16 1,016
2957680 유머 바나나 나무를 자르면 나오는 것 14 03:15 872
2957679 이슈 내 친구들 이제 늙어서 두쫀쿠 안 주고.twt 24 02:49 2,598
2957678 이슈 제니퍼 로페즈 진짜 개불쌍한 사건...jpg 15 02:49 2,686
2957677 유머 여초 꿀팁으로 돌아다닌다는 두쫀쿠 안먹고 1억 모으는 법.jpg 8 02:47 2,337
2957676 유머 강유미 근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 02:35 2,621
2957675 이슈 아들을 물어서 모든 개들을 없애버리고 싶었다는 마음이 들었다는 제니퍼 로렌스가 키우던 개 37 02:32 3,583
2957674 유머 적성에 맞지 않는 직업을 할 수 있는 거임.. 강아지도 …. 5 02:26 1,331
2957673 이슈 윤하 리메이크 앨범 발표!! (2월2일 선공개곡 발매) 12 02:22 961
2957672 유머 알고 보니 별 거 없던 괴담들jpg 35 02:16 2,124
2957671 이슈 집안에 만든 비밀공간들 13 02:07 2,859
2957670 이슈 모델 신현지한테 가장 어울리는 드레스를 골라주세요 55 02:02 2,525
2957669 유머 18년 만에 스나이퍼사운드의 레전설곡 Better than yesterday를 부른 배치기 탁.youtube 3 01:57 243
2957668 이슈 만삭의 임산부 유튜버가 출산 임박 직전에 남편 먹을 식사 프렙해놓는다고 해서 댓글창 뒤집어짐... 580 01:57 24,305
2957667 이슈 지금 출판계 최대 이슈 "딸깍 출판" 38 01:56 4,313
2957666 유머 강유미 컨텐츠 중에 리스펙하게되는 컨텐츠 중 하나ㅋㅋㅋ 4 01:54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