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0대 생애 최초 매수자 3만458명
송파구·강서구·영등포구·노원구 등 순
정책대출 이점…맞벌이 '직주인접' 중시
6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서울에서 생애 최초로 집합건물(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을 산 6만10956명 중 30대 매수자는 3만45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3만5382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30대 생애 최초 매수자수를 월별로 보면 1월(1346명)부터 3월(1779명)까지 연초 2000명대를 밑돌다가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5월(2754명)부터 6·27 대출 규제가 발표된 6월(3326명) 큰 폭으로 늘었다.
9월까지(3144명) 3000명대를 유지하던 30대 생애 최초 매수자는 10·15 부동산 대책이 나온 10월(2447명)과 11월(2346명) 주춤한 뒤 12월(3064명) 다시 3000명대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 보면 지난해 30대 생애 최초 매수자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은 송파구(2004명)로 파악됐다. 이어 ▲강서구(1953명) ▲영등포구(1919명) ▲노원구(1775명) ▲동대문구(1711명) ▲성동구(1692명) ▲마포구(1677명) ▲강동구(1661명) ▲성북구(1658명) 등 한강벨트를 비롯한 선호지역과 집값이 낮은 외곽지역이 고르게 분포됐다.
지난해 30대 생애 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것은 가파르게 오른 서울 집값으로 인한 '불안'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 12월 다섯째 주(지난달 29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은 8.71%로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3694959?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