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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GBC, 49층 3개동으로…서울시-현대차 협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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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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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81549?sid=101

 

기존 105층 1개동에서 계획 변경…업무시설·호텔·전시장·공연장 등 조성
2031년 준공 목표·공공기여 2조원으로 증액…“생산유발효과 약 513조원”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조감도. 49층 3개동으로 설계를 변경하는 안이 확정됐다.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약 2만4000평에 이르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7만9341㎡)에 추진 중인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 사업이 기존 105층 1개 동에서 49층 3개 동으로 설계를 변경하는 안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관련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GBC 사업은 코엑스 맞은편에 현대자동차그룹 신사옥 등을 짓는 대형 프로젝트다. 현대차그룹이 2014년에 옛 한국전력 부지를 매입, 2016년 서울시와 사전협상을 거쳐 최고 105층 높이 업무·호텔·문화 복합시설을 짓기로 했다.

2020년 5월 착공에 들어갔지만 공사비가 치솟고 글로벌 경영 상황 등이 급변하자 기존 초고층 설계안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현재 공정률은 5.6%에 머물러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4년 2월 55층·2개 동으로 설계 변경을 추진했지만, 서울시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갈등을 빚었다. 그러다 지난해 2월 공공성 등을 보완, 현대차그룹이 54층(242m)·3개 타워 동 규모의 ‘세쌍둥이 빌딩’ 등을 짓는 개발계획 변경 제안서를 제출했고 도시·건축, 교통, 공공기여 등 분야별로 논의를 진행해 지난해 말 최종협상이 마무리됐다.

협상 결과 49층 타워(약 242m 높이) 3개 동에는 업무·호텔·판매시설과 전시장, 공연장 등 문화시설이 조성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영동대로변 전면부에는 전시장, 공연장 등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선다. 전시장과 공연장을 포함한 저층부 옥상에는 약 1만5000㎡의 대규모 정원을 조성해 도심 속 휴식 공간을 확보한다.

또 타워동 최상층부에는 전망공간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한강·탄천·강남 도심을 비롯한 서울의 주요 명소들을 파노라마처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도록 계획했다.

GBC 중앙에는 영동대로와 지상광장을 연결하는 1만4000㎡의 대규모 ‘도심숲’도 들어선다. 민간개발 복합단지 내 녹지공간 중 국내 최대 규모로 서울광장(1만3207㎡)에 비해서도 크다. 영동대로 상부 지상광장과 합하면 강남 도심권에 서울광장 2배 규모의 시민 녹지공간이 확보되는 셈이다.

서울시와 현대차그룹은 애초 계획했던 특정 지정 용도 이행 곤란에 따라 공공기여 총액을 약 1조9827억원으로 증액하는 데도 합의했다. 아울러 공공기여 제공과는 별개로 현대차그룹은 전시장, 공연장, 전망공간 등 공공시설을 규모 있게 설치하고 일부 교통개선 대책도 추가 부담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애초 교통개선 대책인 삼성역 확장, 버스환승센터 설치 등에 더해 국제교류복합지구 도로개선 사업 일부를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GBC 공공기여금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핵심 인프라 구축과 지역 일대 교통체증 개선을 위한 도로사업, 한강·탄천 수변공간 조성 등에 사용 중이다.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공공기여 주요 사업 위치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이번 추가협상 결과를 반영해 공공기여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장기간 사업 지체로 인한 지역주민의 불편과 피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현대차그룹과 잔여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에 협상 결과를 반영한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과 공공기여 이행협약서 체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영향평가·건축 변경 심의 등을 거쳐 2031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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