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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30분에 15만 원"‥청소년 '뽑기 중독'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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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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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TdC9ocqqpF8?si=cLC0gKT_PBVq-198



어두컴컴한 밤, 춘천의 한 무인 뽑기방.

밤 10시를 넘긴 시간입니다. 청소년들의 무인 뽑기방 출입이 금지된 시간인데, 청소년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밤 10시 이후에는 출입이 금지되지만, 관리나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겁니다.

[고등학생 A]
"학교 끝나고 친구들이랑 놀다가 집 가기 전에 잠깐 들려서 하는 편이에요. 위험한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래서 (청소년 출입) 규제가 없어도 된다고 생각해요."

무인 뽑기방은 카드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손맛에 중독되는 청소년들도 적지 않습니다.

[고등학생 B]
"도박처럼. 한 번 더 넣으면 할 수 있지 않을까? 갖고 싶은 게 있어서 친구랑 돈을 합쳐서 될 때까지‥ <액수는 얼마 정도까지 넣었어요?> (30분에) 한 15만 원."

이런 무인 뽑기방은 최근 몇 년 사이 우후죽순 들어섰습니다.

춘천의 대표 상권인 명동 거리의 경우 입구부터 70m에 이르는 거리에 무인 뽑기방이 다섯 개나 입점한 상태입니다.

실제 무인 뽑기방이 포함된 전국의 청소년게임제공업소는 지난해 8월 기준 5천9백여 개로 2년 전보다 9백여 개나 늘었습니다.

주변 상인들은 기대 반, 걱정 반입니다.

[강원 춘천시 명동 상인 (음성변조)]
"장점은 공실이 있는 것보단 낫다는 평이고. (단점은) 이건 유행 따라 금방 없어질 가게야. 인지도가 높은 의류점이나 이런 게 좀 들어오고 그게 활성화되면 좋은데‥"

이러는 사이, 무인 뽑기방이 청소년 일탈 장소로 악용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권일남/명지대 청소년지도학과 교수]
"업주들에게 지속적인 교육과 인식 개선, 법률적인 지원들, 무조건 규제가 아니라 대안적인 방안을 만들어내는 이러한 지속적인 연구와 대책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보여요."

무인 뽑기방이 급증하자,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청소년 야간 출입과 사행성 조장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준겸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72201?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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