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Qhy09QGM0Ps?si=LuMtjFI8GCX9Lp6D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전격 체포.
국제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우리 정치권 한편에선 기다렸다는 듯 기이한 비유가 쏟아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대변인 논평에서 결코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했고, 나경원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의 모습이 베네수엘라를 빼닮았다며 현 정부를 정조준했습니다.
사실 보수 진영의 이런 베네수엘라 소환술은 상대 정당이 정권을 잡았을 때마다 나왔던 단골 소재.
하지만 이번엔 베네수엘라 상황이 심각했기에, 비유도 꼬이고 말았습니다.
특히 마두로 대통령 체포를 우리에 대한 경고라 해석하는 대목을 보고 나면정말 미군이, 동맹인 대한민국 땅에서 무력으로 대통령을 체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인지 한번 묻고 싶습니다.
제1야당과 그 당 중진 의원의 이런 주장들은 비유라 할지라도, 일부 극우 유튜브나 온라인 커뮤니티로 건너가 극단적인 이야기가 됩니다.
베네수엘라 다음은 한국이다라는 이런 식.
정치권이 무책임하게 던지고, 유튜버와 네티즌들이 확대 재생산하는 구조.
12·3 내란과 그 내란을 일으킨 대통령의 탄핵 과정에서 무리한 주장과확대 재생산이 수도 없이 반복됐지만,
사실로 확인된 건 하나도 없었단 사실.
새해 벽두부터 대한민국 정치권으로 또 소환된 베네수엘라를 보며 다시 한번 떠올리게 됩니다.
오늘 한 컷이었습니다.
이가혁 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