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194306?sid=100
보수 유튜브 '이영풍 TV'서 언급
앞선 2021년 대결 경선룰 불공평 주장
여론조사...정원오·오세훈·나경원 순[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좀 이겨보고 싶다”고 말해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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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정치권에 따르면 나 의원은 최근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이영풍TV’에 출연해 ‘오 시장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 더 정치적으로 이기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 누구냐’는 진행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나 의원은 “(오 시장이) 훌륭한 업적이 있어서가 아니라 좀(이겨보고 싶다)”이라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앞서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에 출마했다가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에서 오 시장에게 5.33% 포인트 차이로 패한 바 있다. 나 의원은 대담 영상에서 당시를 두고 “룰이 굉장히 재밌는 룰이었다. 2차 경선을 여론조사 100%로 했는데 역선택 방지 조항을 빼고 ‘싫어도 한 명만 골라달라’는 재질문을 무한 반복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를 과표집하는 여론조사를 설계했다”며 “그래서 재미난 결과가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이날 나 의원은 오 시장의 시정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나 의원은 서울시가 시범사업만 하고 끝낸 ‘필리핀 베이비시터’ 사업에 대해 “서울시가 잘못한 게 ‘하우스헬퍼’(가사도우미)로 들여와서 임금을 차별화시켜야 했는데, ‘케어기버’(육아도우미)로 들여와 설거지도 못 시켰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처럼 외국인에 대해 빗장을 열어 놓은 나라가 있냐”며 “투표권, 부동산 소유권부터 우리나라처럼 외국인을 우대하는 나라가 없다”고도 했다.
나 의원은 자신이 얼마 전에 싱가포르 출장을 다녀오며 경험한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싱가포르는 부동산 취득을 할 때 외국인의 경우 세금을 다르게 하고 있다. 당연히 그래야 된다”면서 “그런데 우리는 대출 규제도 없는 외국인의 경우에 세금도 똑같으니까 얼마나 지금 외국인들이 부동산을 (쉽게) 취득할 수 있는 환경인가”라고 지적했다.
또 오 시장이 최근 당 지도부를 향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등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직격한 것을 두고 “후방에서 관전하듯 공개훈수 두는 정치는 비겁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일 뉴스1이 발표한 차기 서울시장 다자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24%,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2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12%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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