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KXKJrxjfqLA?si=XJFiOziO6WtZTB6f
2023년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
부산시의 지난해(25년) 모금액은
역대 최대인 34억 원으로,
전년보다 8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모은 기부금 사용 실적은
저조합니다.
40여억 원의 누적 모금액 중
부산시가 사용한 기부금은 5억 7천만원,
15%에 불과합니다.
16개 기초자치단체 중 3년간 기부금을
한 푼도 사용하지 않은 곳도 7곳에 달합니다.
[부산시 관계자]
"25년에 사실 (모금이) 그만큼 많이 된 거고 어떤 사업을 하려면 모금을 좀 해야 된다는 그런 취지여서.."
전시성 사업에 투입된 사례도 있습니다.
사상구는 지금 보시는 재첩국 아지매 동상을 제작하는데만 1억원이 넘는 고향사랑기부금을 사용했습니다.
[박한별 / 부산 사상구 괘법동]
"1억까지 들여서 만들었어야 됐나 싶은 느낌이에요."
관련법에 따라 고향사랑기부금은
취약계층을 위해 우선 활용돼야 하지만,
황톳길 조성에 5천만원을 쓰는 등
그 취지에 맞지 않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권선필 / 목원대학교 경찰행정학부 교수, 한국지방자치학회 고향사랑기부제 특별위원장]
"지정 기부가 이런 목적에 내 돈을 쓰면 좋겠다라고 하는 거를 동기부여나 명분을 제공하니까 그게 효과가 있고 지역이 갖고 있는 취약한 점을 보완하는 데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산 MBC뉴스 이승엽 기자
https://busanmbc.co.kr/01_new/new01_view.asp?idx=281610&mt=A&subt=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