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현대차,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살렸다… 정몽구 '조용한 민간외교'
1,700 10
2026.01.04 22:46
1,700 10

정 명예회장, 2004년 상하이시장 만나 "임정청사는 한국 정통성 상징" 강조
 

상하이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상하이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독립 유공자 지원 및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복원에 적극 나서면서 상하이 소재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보존에 기여한 '민간외교' 활동이 재조명되고 있다.

 

4일 현대차 지속가능성 보고서 등에 따르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2004년 5월 중국 상하이시 정부청사에서 한쩡(韓正) 상하이 시장과 면담을 갖고,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보존을 위한 차원에서 임시정부청사가 위치한 상하이시 로만구 지역 재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2010 상하이 엑스포'를 앞두고 있던 상하이시는 임시정부청사를 포함한 로만구 일대를 재개발하는 계획을 세웠다. 비교적 낙후된 임시정부청사 주변지역(약 1만4000평)을 쇼핑센터와 위락공간을 갖춘 상업지구로 전면 재개발하는 프로젝트였다.

 

국내에서는 상하이시 로만구 재개발 프로젝트를 외국 기업이 맡게 될 경우 임시정부청사의 온전한 보존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고, 우리 정부도 상하이시에 임시정부청사 주소지인 '306롱 3~5호와 318롱 전체'의 보존을 요청했다.

 

상하이시는 임시정부청사 인근지역이 수십년간 소외지역으로 남아 있다는 점에서 임시정부청사 부근만 재개발에서 제외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우리 정부가 상하이시 측 인사를 만나 의견을 전달하기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 전개되자 현대차그룹이 발벗고 나섰다. 정몽구 명예회장이 직접 한국 기업이 사업을 담당할 수 있도록 상하이시 측에 협조를 요청한 것이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첨단의 미래와 옛 황금기 중국의 모습이 공존하고 있는 국제도시인 상하이시에 위치한 임시정부청사는 한국의 독립혼과 정통성의 상징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그 의미가 남다른 민족적·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라며 "임시정부청사에 대한 한국 정부와 국민의 지대한 관심을 감안해 한국이 재개발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양띵화(楊定華) 상하이시 부비서장 겸 도시개발담당관이 참여하면서 상하이시와 현대차 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이후 한쩡 상하이 시장과 이창동 당시 문화부 장관의 면담이 성사됐고 상하이시가 추진하던 재개발 프로젝트가 유보되면서 임시정부청사는 온전한 모습으로 보존될 수 있었다.

 

신현택 당시 문화부 기획관리실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제 공개입찰을 실시하고서도 계획 자체를 전면 보류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중국 정부에서 이 일을 중대하게 봤기 때문"이라면서 "(임시정부청사 보존에) 민관이 혼연일체로 협력해 범국가적인 과업으로 추진했는데, 이러한 우리 측의 노력이 중국 정부에 충분히 전달된 결과"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독립에 헌신한 순국선열의 희생 정신을 기리기 위해 다양한 독립유공자 보훈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1122653?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밤티크림X더쿠💚 올리브영 신제품 "밤티크림" 후기 필수 X ‼ 대규모 샘플링 진행 중🙆‍♀️ 560 00:05 22,21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05,67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57,4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22,0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63,93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3,32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9907 유머 제과제빵 서바이벌에 성심당이 빠진 이유. 3 17:15 372
2979906 이슈 19년전 오늘 발매된, 이기찬 “미인 (美人)” 17:14 25
2979905 이슈 여군 특전사 출신 주부 생존왕...jpg 1 17:14 401
2979904 유머 혼자 제대로 넘어지고는 부끄러운지 뛰어가는 후이바오🐼🩷 6 17:11 531
2979903 이슈 故 서희원1주기 언승욱 주유민 4 17:11 1,401
2979902 기사/뉴스 그래미, "ICE OUT" 규탄의 장 됐다…배드 버니·빌리 아일리시·저스틴 비버 한목소리[이슈S] 2 17:10 210
2979901 이슈 내 친구가 우리 큰누나를 짝사랑했어.jpg 35 17:08 2,994
2979900 유머 고정 모델 윌스미스로 파악하는 ai 발전속도 17:07 557
2979899 이슈 해외네티즌 "한국인들은 흥이 가장 많은 사람들 같아" 해외반응 18 17:07 1,393
2979898 기사/뉴스 걸리면 75%가 죽는다"니파 바이러스" 치료제도 없어 주의 30 17:06 1,263
2979897 이슈 드라마에서 액션 연기도 말아준 있지 유나ㅋㅋ 11 17:06 455
2979896 정보 네이버페이 11원 22 17:05 989
2979895 이슈 폭설에 숨진 주인 나흘간 지킨 반려견 22 17:01 1,959
2979894 기사/뉴스 남창희, ♥비연예인 연인과 2월 22일 결혼…"둘이서 하나의 길 걷기로" [공식] 30 17:01 2,780
2979893 기사/뉴스 중국 원전 건설 '러시'…업계 "바쁘다, 바빠" 16:59 369
2979892 이슈 일본: 에엣~ 한국은 춥지 않아? ㅠ ㅋㅋㅋㅋㅋ 31 16:59 3,483
2979891 이슈 창원 수산대교 갈대밭서 큰 불…'진화헬기 투입·교통 통제' 이 시각 화재 현장 2 16:59 479
2979890 유머 알고 보니 웅니한테 앙앙+굴림당하고 돌멩이들한테 하소연하는 중이었던 후딱딱이🐼🩷💜 9 16:58 855
2979889 정보 네페 13원 34 16:58 1,371
2979888 이슈 문화체육관광부 홍보 영상 (차준환 선수 편) 8 16:57 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