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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재원 "이혜훈 품성, 다 알았을 텐데… 이재명 의도 뭘까"

무명의 더쿠 | 01-02 | 조회 수 2635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906592?ntype=RANKING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옹호 전력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옹호 전력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 배경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국민의힘 출신인 이 후보자의 과거 갑질·폭언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는 현 상황은 충분히 예상 가능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보수 세력 분열을 노리고 이 후보자를 지명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추정도 내놓았다.

김 최고위원은 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 후보자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 상대 폭언 논란 등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턴 직원에 대한 이 후보자의 막말이 담긴) 녹취가 공개되면서 많은 국민이 충격에 빠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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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해 11월 10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충북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스1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해 11월 10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충북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스1

그러면서 이 대통령 역시 이 후보자의 자질·품성 논란이 커질 것을 예상했을 것이라고 짚었다. 김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도) 여의도에서 조금만 아는 사람한테 확인해 보면 이 후보자가 어떤 사람인지, 그의 인간 됨됨이에 대해 다 알았을 것"이라며 "충분히 그것을 검증해 보고 이 후보자를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발탁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명 강행'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뜻이었다.

이 후보자 파격 발탁은 어쩌면 '보수 진영 분열'을 꾀하는 이 대통령의 정치적 노림수일 수 있다는 취지의 언급도 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의 의도를) 정말 좀 나쁘게 본다면 '보수 진영을 분열시키자, 흔들어 놓자' 그런 것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오히려 이 대통령이 부메랑을 맞을 수 있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김 최고위원은 "'한 번 이 후보자를 발탁하려고 했는데 보수 진영 사람들은 영 못 쓰겠다'면서 (장관 후보자) 지명을 취소해 버리면 더 우스운 꼴로 끝나지 않겠는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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