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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TF초점] "누굴 줘도 납득"…고현정·이제훈·박형식, SBS 연기대상 '행복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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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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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김샛별 기자] 2025년 SBS 드라마는 '흥행'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때문에 올해도 'SBS 연기대상'은 쉽사리 예측하기 어려운 판세다. 지난해 배우 지성 장나라 박신혜의 삼파전이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게 했다면, 올해는 고현정 이제훈 박형식이 그 자리를 이어받았다. 연초를 화려하게 연 박형식부터 하반기를 책임진 고현정과 이제훈까지. 세 사람 모두 '대상'이라는 단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만큼 과연 누가 2026년 SBS의 얼굴이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2025 SBS 연기대상'이 오는 31일 저녁 8시 50분에 SBS에서 생방송된다.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채원빈 허남준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올 한 해 SBS를 빛낸 배우들이 총출동해 2026년을 결산하는 축제의 장을 연다.

그중에서도 대상 트로피를 두고 펼쳐질 경쟁에 가장 많은 관심이 쏠렸다. SBS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사 방송사 중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대상 후보에는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하 '사마귀')의 고현정, '보물섬'의 박형식,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의 윤계상, '모범택시3'의 이제훈, '나의 완벽한 비서'의 한지민 등 총 5명(가나다 순)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고현정과 이제훈 박형식은 작품 성과와 화제성, 호평 등을 두루 갖춘 후보로 꼽히며 가장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 '사마귀' 고현정 – 이름만으로 증명한 무게

먼저 고현정은 '사마귀'를 통해 다시 한번 왜 그가 고현정인지를 증명했다.

지난 9월 첫 방송해 10월 25일 막을 내린 작품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자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을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를 그렸다.


◆ '모범택시3' 이제훈 – 프랜차이즈를 완성형으로 끌어올린 간판.

이제훈에게 '모범택시3'는 단순한 시즌 연장이 아니었다. 이미 성공 공식을 가진 시리즈를 반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캐릭터의 서사와 감정선을 한 단계 끌어올리며 프랜차이즈의 완성도를 새로 썼다.


◆ '보물섬' 박형식 – 가장 강력한 반전 카드

올해 초 SBS 드라마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던 '보물섬'의 박형식은 가장 강력한 다크호스다. 그동안의 이미지를 뒤로하고 야망과 복수에 불타는 처절한 얼굴을 보여주며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분명한 변곡점을 찍었다.


고현정은 '연기의 무게'로, 이제훈은 '프랜차이즈를 완성한 얼굴'로, 박형식은 '가장 강렬한 성장 서사'로 대상 후보 자격을 증명했다. 작품의 결도 연기의 방향도 다르지만 세 사람 모두 각자의 영역에서 2025년 SBS 드라마를 빛냈다는 점은 분명하다.

누가 트로피를 들어 올리더라도 고개를 끄덕이게 될, 오랜만에 '결과보다 과정이 더 설득력 있는' 삼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과연 SBS의 마지막 선택은 누가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629/0000458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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