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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용산 대통령실 ‘사우나’ 진짜 있었다…실물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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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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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Y1FN2a9bQyA


윤석열 전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의 집무실에 '사우나' 공간을 만들었다는 의혹은 지난 2월 처음 공론화 됐습니다.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청문회에서 윤건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경호처 관계자에게 사우나 설치 관련 질문을 했고, 경호처 관계자는 당황하며 "답변이 제한된다"고만 답했습니다.


지난 7월 <한겨레>는 대통령실 공사에 참가했던 한 업체 관계자를 통해, 경호처가 이 업체에 사우나 설치를 의뢰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2022년 12월, 5층 집무실과 연결되는 공간에 편백나무를 자재로 건식 사우나를 조성해 달라는 의뢰가 있었다는 겁니다. 설계를 마친 업체는 4,500만 원 견적을 제시했는데, 경호처 관계자가 업체 측에 '현금 3천만 원을 줄 테니 싸게 해 달라'고 제안했다는 게 당시 보도 내용이었습니다.


청와대로 이전을 마친 용산의 전 대통령실을 찾아가 사우나의 실체를 확인해 봤습니다.


2층 대통령집무실에 들어서자 내부 별도 공간으로 들어가는 문이 나왔습니다. 문 3개를 지나니 편백나무로 조성된 '건식 사우나'가 실제 존재했습니다. 2평 남짓한 공간에, 의자 맞은편에는 벽걸이형 텔레비전도 설치돼 있었습니다. 사우나스톤, 5분 길이의 모래시계, 온도계까지 온전한 상태로 남아 있었습니다.


업무 공간인 집무실에 마련된 '사우나', 어떻게 봐야 할까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2095571?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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