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올해 성과급 연봉 최대 48%…작년보다 3배 껑충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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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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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 디바이스솔루션(DS, 반도체) 부문이 올해 '초과 이익성과급'(OPI)'으로 연봉의 43~48%를 받게 된다. 범용 D램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반도체 실적이 개선되면서 지난해(14%)보다 3배 가까이 급증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에 사업부별 OPI 예상 지급률을 공지했다.
OPI는 '목표달성 장려금'(TAI)과 함께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다. 소속 사업부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한다. 확정된 OPI는 내년 1월 지급 시점에 공지된다.
DS부문은 2021년과 2022년에는 최대치인 50%의 OPI를 받았지만, 약 15조 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한 2년 전에는 OPI가 0%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해 HBM,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등 판매 호조에 힘입어 흑자로 전환했고, OPI가 연봉의 14%까지 상승했다.
올해 실적은 더욱 개선됐다. 범용 D램 가격 상승과 본격적인 HBM3E(5세대)의 공급 등이 맞물렸기 때문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687194?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