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지호 “계엄 때 대통령이 전화로 ‘체포하라, 불법이다’ 말한 기억 확실해”
1,358 2
2025.12.29 17:32
1,358 2
조지호 전 경찰청장이 지난해 12·3 불법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전화로 ‘국회에 출입하려는 의원들을 잡아들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재차 증언했다. 조 전 청장은 “‘체포하라, 불법이다’라는 말을 들은 것을 정확히 기억한다”면서 윤 전 대통령이 당시 정치인 등 체포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

조 전 청장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가 29일 진행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밝혔다. 조 전 청장은 같은 재판부에서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조 전 청장은 앞서 경찰 조사 등에서 계엄 포고령이 발표되고 국회를 전면 통제한 뒤 6차례 대통령에게 전화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윤 전 대통령이 “조 청장, 국회에 들어가려는 의원들 다 체포해, 불법이야. 다 포고령 위반이야”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체포 지시와 실제 국회 출입이 통제된 시간이 맞지 않다며 조 전 청장 진술의 신빙성을 문제 삼았다. 이경원 변호사가 “12월3일 당시 경찰은 계엄 선포 이후 밤 10시48분부터 11시6분까지 국회의원을 포함한 민간인들의 국회 출입을 전면 금지했다. 이는 11시17분쯤 대통령 전화를 받기 전으로, 대통령과 무관한 경찰 지시가 맞나”라고 물었다. 조 전 청장은 “대통령이 말씀하시진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계엄 사태는 초유의 상황이라 저도 그렇고 김봉식 서울경찰청장도 그렇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들 몰랐다”며 “평상시 하던 조치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조 전 청장은 “이후 박안수 당시 계엄사령관에게서 밤 11시22분쯤 ‘포고령이 하달됐다’는 얘기를 들었다. 정확한 워딩은 기억나지 않지만, 이제 국회 활동이 금지됐으니 통제하라는 취지로 말했다”며 “포고령을 언급한 것은 분명하다. 위에서 요청이 있었기 때문에 이후 경찰이 국회 통제를 검토하고 지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갑근 변호사가 “당시 국회 출입을 통제한 게 포고령 때문인가, 박안수 전 사령관 요청 때문인가”를 묻자 조 전 청장은 “포고령이 발령됐다는 얘기를 듣고, 내용을 확인한 뒤 ‘그러면 요청대로 하는 게 맞겠다’고 해서 서울경찰청에 국회 통제 관련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고령에 국회 활동을 금한다는 표현이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며 “이후 대통령 전화를 받았는데 (국회의원 등) 체포하라는 지시가 충격적이고 임팩트 있어서 기억에 남았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조 전 청장에게 국회의원 등 15명의 위치 확인을 요청한 내용에 대해서도 따져 물었다. 조 전 청장은 “여 전 사령관이 위치 추적을 요구했는데, ‘법원이 발부한 영장이 있어야 해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런데 말을 듣지 않았다”며 “나중에 실무자가 다시 연락할 것으로 생각하고, 아예 실행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추가로 설명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조 전 청장은 그러면서 “정확히 여 전 사령관이 ‘체포’라는 단어를 썼는지를 추궁하시면 제가 헷갈리는데, 어쨌든 15명 명단을 저에게 불러줬고 위치 확인 요청은 당연히 체포를 전제로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오는 30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을 하고, 조 전 청장과 김 전 청장 사건을 윤 전 대통령과 병합하는 절차를 할 예정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41814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베테랑 클렌징폼 X 더쿠👍”진짜 베테랑 폼” 700명 블라인드 샘플링, 후기 필수X 625 04.01 17,5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2,5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84,21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9,2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97,15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1,7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6,3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0,8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2734 유머 사유지? 사유지 뭐고?? 06:34 106
3032733 이슈 시비 걸리자 참지 않는 보더콜리 2 06:30 241
3032732 이슈 서인국의 다이어트 비법 4 06:12 1,451
3032731 유머 아기한테 위험하다고 상어 입 꼬메버린 할머니 4 06:01 2,349
3032730 팁/유용/추천 원덬 잠 안 올 때 무조건 보는 영상... 1 05:45 706
3032729 이슈 흑백요리사 카감이 찍았다는 언니네 산지직송 장면 5 05:44 2,399
3032728 이슈 친구 남편 덩치보더니 도망가는 남성 2 05:36 1,894
3032727 정보 해리 포터 드라마 제작 다큐멘터리 3 05:33 835
3032726 유머 유제니 심기 건드릴까 조용히 식사하는 허경환 4 05:31 1,888
3032725 유머 계좌 이체 시 주의해야 할 사항 3 05:30 2,183
3032724 유머 목이 너무 아파서 경추 베게를 샀는데 .... 4 05:29 2,286
3032723 유머 리트리버 앞에서 울면 생기는 일 5 05:21 1,184
3032722 유머 고양이는 액체다 3 05:18 447
3032721 이슈 핸섬가이즈 원작 터커 & 데일 Vs 이블 감독 근황...twt 4 05:01 735
3032720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99편 2 04:44 223
3032719 이슈 2027년 봉준호 감독 애니메이션 영화 <앨리> 줄거리 1 04:44 1,627
3032718 이슈 @ : 나는 단종이 박지훈으로 환생해서 이번 생에서는 사랑 듬뿍 받고있다는 말을 참 좋아한다 .. 이게 내 ㅅ┣ㅈ┣보이즈야 ⸝ ⸝ 15 04:19 1,796
3032717 유머 친구 지리교사인데ㅋㅋㅋㅋ 신혼여행가서 스토리 올리는 거 너무 웃기다ㅋㅋㅋㅋ 30 04:06 6,079
3032716 이슈 'COMEBACK' 아이린 (IRENE) - Biggest Fan #엠카운트다운 2 03:56 327
3032715 유머 아보카도 원래 이렇게 씨가 많은가???? (해초 아님😭) 23 03:50 3,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