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정부 "LG유플러스 서버 폐기로 조사 불가능…경찰 수사 의뢰"
1,719 54
2025.12.29 14:30
1,719 54
지난 7월 제기된 LG유플러스의 해킹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으나, LG유플러스가 관련 서버를 폐기한 탓에 제대로 된 조사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위계에 의한 공무 집행 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민관합동조사단은 29일 KT·LG유플러스의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지난 7월 18일 LG유플러스의 자료 유출 관련 정보를 입수하고 기업에 관련 사항을 공유했다. 과기정통부는 자체 조사단을 구성해 8월 25일부터 LG유플러스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고, 10월 24일부터 조사단을 운영했다.

조사 결과 LG유플러스의 통합 서버 접근제어 솔루션(APPM)과 연결된 정보는 조사 결과 실제 LG유플러스에서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단은 LG유플러스에서 제출받은 APPM 서버에 대해서 정밀 포렌식 분석을 진행했지만, 자료가 유출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APPM 서버는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등의 작업이 이루어져 침해사고 흔적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임을 확인했다.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는 8월 12일께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격자가 LG유플러스에 APPM 솔루션을 제공하는 협력사를 해킹한 후 LG유플러스에 침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을 시도했으나, 협력사 직원의 노트북에서부터 LG유플러스의 APPM 서버로 이어지는 네트워크 경로상의 주요 서버 등이 모두 OS 재설치·폐기돼 조사가 불가능했다. 조사단은 LG유플러스의 서버 OS 재설치·폐기 행위가 KISA의 침해사고 안내가 있었던 7월 19일 이후에 이루어진 점을 고려할 때 이를 부적절한 조치로 판단하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로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이번 KT, LG유플러스 침해사고는 SK텔레콤 침해사고에 이어, 국가 핵심 기간통신망에 보안 허점이 드러난 엄중한 사안”이라며 “기업들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서비스 환경을 만드는 것이 생존의 필수 조건임을 인식하고 정보보호를 경영의 핵심가치로 삼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72512?sid=105

목록 스크랩 (0)
댓글 5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319 12.26 43,9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2,6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4,2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5,3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6,57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8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6667 유머 음악 듣는 염소 18:01 12
2946666 기사/뉴스 원헌드레드 측 "의상비 과다 지출은 기재 오류…720억 선수금 사실 아냐" 18:00 99
2946665 유머 냉부에 춤추러 나오는 셰프 18:00 77
2946664 유머 대부분 잘못 알고있는 무기들.JPG 2 17:59 224
2946663 이슈 손종원이 스님께 혼난 이유 4 17:58 521
2946662 유머 일본 사가현에서 오토바이 주행을 멈춘 경찰 4 17:58 271
2946661 이슈 지금 서울이 전세계 8위이고 인천이 10위인 순위 4 17:57 788
2946660 유머 누가봐도 AI 티나는 영상 4 17:57 333
2946659 유머 귀여운 아기염소 1 17:56 83
2946658 이슈 이시영 인스타스토리 (사과문) 63 17:55 4,356
2946657 기사/뉴스 [단독] 30만 유튜브 '악몽'…리딩방 사기에 수억원 피해 3 17:54 857
2946656 이슈 전기차 산지 5년만에 배터리가 사망판정받았다는 보배드림 회원.jpg 30 17:53 1,695
2946655 기사/뉴스 울산,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 앞장선다 2 17:53 199
2946654 기사/뉴스 엘앤에프의 2년간 테슬라 ‘4조’ 양극재 계약…937만원 공급에 그쳐 7 17:53 208
2946653 이슈 나 솔직히 최근간의 지겨운 여자연예인 까플들 진지하게 역바겠거니 생각해왔는데.twt 22 17:51 1,702
2946652 이슈 미국 흑인 남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패션 27 17:50 2,398
2946651 기사/뉴스 韓 수출, 사상 첫 7000억달러 달성… 전 세계 6번째 6 17:50 269
2946650 이슈 이런 꼴깞떠는 상품 높은 확률로 기준이 충족 안되서 익숙한 용어를 못쓰는 것임 필통이라고 하면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에 따라 KC인증 받아야하니까 펜케이스라고 파는것처럼 25 17:44 2,053
2946649 정보 박서준 인스타그램 업뎃 6 17:42 952
2946648 이슈 리사 영화 촬영장에 간식차 보낸 블랙핑크 멤버들 9 17:41 2,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