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보건복지부
29일 보건복지부는 올해 12월 기준으로 국민연금의 기금수익률 잠정치가 20%를 기록해 지난해 수익률 15%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산군별 수익률은 잠정치 기준으로 국내주식 78%, 해외주식 25%, 대체투자 8%, 해외채권 7%, 국내채권 1% 순으로 높았다.
기금운용 성과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기금 규모도 증가했다. 국민연금 기금은 12월 잠정치 기준 1473조 원으로, 지난해 말 1213조 원 대비 약 260조 원(21.4%) 증가했다. 복지부는 “2024년 연금급여 지출액인 44조 원의 약 5.9배에 달하는 규모”라며 “기금수익 증가가 국민연금의 재정 안정성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수익률 목표치인 5.5%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기준포트폴리오 등 자산배분체계 개선 △전문 운용인력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해 수익률을 더욱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