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약 7개월 만인 29일 청와대에 처음 출근해 업무를 시작했다. 12·3 비상계엄 잔상이 짙은 용산 시대와 결별하고 도약과 도전의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연내 청와대 복귀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13분께 청와대 본관에 도착했다. 청와대 앞에는 지지자들의 모여 '이재명 만세' 등을 연호했다.
대통령의 청와대 출근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출근한 퇴임일인 2022년 5월 9일로부터 1330일 만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5월 10일 취임 첫날 용산 청사로 출근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0시에는 청와대에 한국 국가수반을 상징하는 봉황기가 게양됐다.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환원되고 업무표장(로고)도 변경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들과 아침 차담회를 한 후 청와대 내부의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안보 대비 태세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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