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하이브, 뉴진스 '다니엘'만 내쫓는다
84,603 641
2025.12.29 10:42
84,603 641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1심에서 패한 뒤 멤버 전체가 이를 수용해 항소를 포기하는 등 사실상 복귀 의사를 밝혔음에도 해린과 혜인의 복귀 입장문만 내준 하이브 측이 그룹 뉴진스 멤버 다니엘을 상대로만 '보복적 계약 해지'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귀 여부가 아직 공개되지 않은 3명 가운데 다니엘만 콕 집어 내쫓겠다는 것이다.


2:3 갈라치기 뒤 남은 3명 가운데 다니엘 1명에게만 보복을 가하는 모양새다.


28일 매일신문 취재에 따르면 최근 하이브는 전속 계약 사항 위반 등을 이유로 다니엘과만 전속 계약을 해지하는 방침을 정했다. 익명의 업계 관계자는 "하이브가 하니·민지 복귀 관련 공식 발표를 준비 중인 반면 다니엘에겐 계약 해지 등의 조치가 있을 예정"이라고 했다.


전속 계약 사항 위반 등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한다는 건 뉴진스 멤버 전원이 해지 대상이 된다는 얘기다. 그런데 하이브가 유독 다니엘만 표적 삼아 계약 해지를 하려고 하자 그 이유에 대해 업계 전반에서 "보복성 계약 해지 아니냐"는 뒷말이 나오는 중이다.


법조계에선 이런 하이브의 보복성 처분이 오히려 법리적 약점이 될 수 있다는 반응이 나왔다. 하이브가 10월30일 뉴진스 멤버 5명을 상대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에서 승소한 뒤 뉴진스의 활동 재개를 약속했기 때문이다. 당시 하이브는 "뉴진스 정규 앨범 발매 등 활동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아티스트와의 논의를 통해 팬 여러분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했다.


쉽게 말해 하이브가 행사하고 있는 계약 유지·해지 권한이 소속 아티스트 '보호'가 아닌 '공격 수단'으로 비춰져 점차 수습돼 가고 있는 하이브와 뉴진스의 신뢰관계를 깨뜨릴 수 있다는 말이다. 한 변호사는 "2024년 대법원은 '이달의 소녀 츄' 사건에서 수익 정산 불투명성에 따른 '신뢰관계 파탄'을 정당한 계약 해지 사유로 인정했다"며 "특정인과의 관계에서만 신뢰가 깨졌다는 식의 이런 하이브의 행보는 대법원이 확정한 신뢰관계 법리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위이자 법리적 형용모순에 가깝다"고 말했다.


또 다른 법조인 역시 "하이브의 선별적 처분은 법원이 신뢰관계 파탄의 책임 소재를 가릴 때 하이브 측에 불리한 증거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와 관련 박태희 하이브 부사장은 "공식입장이 나가기 전까지 사실 확인을 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098926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4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511 12.26 55,0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2,6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4,2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5,3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6,57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8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6654 이슈 이런 꼴깞떠는 상품 높은 확률로 기준이 충족 안되서 익숙한 용어를 못쓰는 것임 필통이라고 하면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에 따라 KC인증 받아야하니까 펜케이스라고 파는것처럼 17:44 44
2946653 정보 박서준 인스타그램 업뎃 1 17:42 258
2946652 이슈 리사 영화 촬영장에 간식차 보낸 블랙핑크 멤버들 3 17:41 798
2946651 정보 피부과 전문의가 추천하는 피부 타입별 제품 추천 21 17:38 1,365
2946650 기사/뉴스 정부, 모든 KT 가입자 도청 가능성 확인...“전체 가입자에 위약금 면제하라” 22 17:36 800
2946649 유머 에스파 쌈밥 역조공 그 이후... 48 17:35 2,497
2946648 유머 다시 찾은 가족(아님) 17:34 210
2946647 유머 체온을 재고 싶었던 펭수 5 17:34 419
2946646 유머 어찌하여 저항하는가 17:32 276
2946645 이슈 본인의 성공에 가족의 힘이 컸다는 테일러 스위프트 1 17:32 659
2946644 기사/뉴스 조지호 “계엄 때 대통령이 전화로 ‘체포하라, 불법이다’ 말한 기억 확실해” 1 17:32 413
2946643 유머 넷플 공계 근황..........(feat.삼전) 19 17:31 3,103
2946642 이슈 현재 미국에서 공감 난리난 트윗.twt 21 17:31 2,941
2946641 이슈 정용화가 외톨이야 더이상 안부르게 된 이유 10 17:31 2,161
2946640 기사/뉴스 음주운전하다가 어린이 치고 도주한 70대 구속 송치 1 17:30 378
2946639 기사/뉴스 국민연금 올해 수익률 '역대 최고' 20%‥기금 21% 늘어 1천473조 2 17:30 148
2946638 기사/뉴스 [속보] 국방부, 여인형-이진우-고현석 '파면' ... 곽종근 '해임' 18 17:28 1,456
2946637 기사/뉴스 “술 마시면 시동 안 걸린다” 내년부터 상습 음주운전자 차량에 부착되는 장치 15 17:27 926
2946636 이슈 만들기 간단하고 쌈밥에 잘 어울리는 참치쌈장 레시피 12 17:27 812
2946635 유머 인기많은 동물의 정병, 열폭러의 심연을 보여준 경우(푸바오🐼) 26 17:27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