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여기서 계속 살래요” 전월세 치솟자…서울 아파트 재계약 절반 ‘갱신권’ 썼다
915 1
2025.12.29 10:20
915 1

/사진=뉴시스화상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올해 서울 아파트 전월세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갱신 계약을 한 임차인의 절반이 계약갱신요구권(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전월세, 재계약 41.7%…갱신권 사용도 49.3% 급증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신고된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올해 갱신 계약 비중은 41.7%로 지난해 31.4%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확대됐다.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신규보다는 재계약을 선택한 임차인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계약갱신요구권을 사용한 비중이 작년 32.6%에서 올해는 49.3%로 급증한 점이 눈에 띈다. 갱신 계약을 한 임차인의 절반 가까이가 전월세 가격 인상률을 5% 이하로 낮추기 위해 갱신권을 쓴 셈이다. 

서울 아파트 갱신권 사용 비중은 역전세난이 심각하던 2023년 30%대까지 급감했다가 이후 전셋값이 상승하며 작년 하반기 이후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보다 더 뛴 월세, 10·15대책 여파? 


특히 올해는 전세보다 월세 상승이 두드러지는 현상을 보였다. 10·15대책 등으로 월세 수요가 늘어나면서 월세 가격 상승률이 전셋값 상승률을 뛰어넘었다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의 주택가격동향조사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서울 아파트 월세(보증부 월세) 가격은 누적 3.29% 올라 동기간 전셋값 상승률(3.06%)을 추월했다. 지난해 전세가 5.23%, 월세가 2.86% 오른 것과 비교해 차이가 보인다. 

통상 전셋값 상승기에는 월세보다 전세 상승률이 높은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올해 들어 10·15대책 등 규제 확대로 임차 수요는 늘어난 반면, 전세까지 대출 규제가 강화되며 인상된 보증금의 일부를 월세로 전환하는 수요가 늘어나 월세 상승폭이 커졌다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여기에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매매 거래 시장이 침체하며 전반적인 임대 수요가 증가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또 다른 시세 조사 기관인 KB국민은행이 중형(95.86㎡) 이하를 대상으로 조사한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는 지난달 130.2까지 오르며 관련 통계가 공개된 2015년 12월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455092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96 12.26 51,0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2,6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2,0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5,3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4,2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8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6324 유머 쿠팡, 올해의 우수직원 13:21 17
2946323 이슈 ??? : 30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공연중에 앵콜하다가 뒤졌다고 전해라 13:21 31
2946322 기사/뉴스 [속보] 올해 수출 사상 첫 7천억 달러 달성…전세계 6번째 1 13:21 32
2946321 유머 ㅅㅍ, 흑백) 임성근 셰프가 정파 백수저인 이유 13:21 190
2946320 이슈 ITZY(있지) 리아를 노리는 늑대4마리 13:20 53
2946319 기사/뉴스 [속보] 코스피, 두 달 만에 장중 4,200 돌파…연말 '산타랠리' 2 13:20 95
2946318 이슈 이미 구독자들 애칭까지 다 있는 임성근 셰프 유툽채널 임짱티비 2 13:20 269
2946317 유머 러닝대회 하는데 자신만만하더니 드러누워버린 이수근.jpg 13:19 254
2946316 유머 콘텍트 렌즈를 끼라고 요청한 받은 적 있는 배우 13 13:17 1,423
2946315 이슈 음방에 이어 예능에서도 엘프 귀 달고 나온 걸그룹 3 13:17 424
2946314 유머 의사 : 친구들에게 과자나 케이크를 권하지 마세요 4 13:17 688
2946313 이슈 정호영셰프 흑백요리사, 냉부 안색 차이 14 13:15 1,598
2946312 기사/뉴스 ‘경도를 기다리며’ 시청률 4.2%… 자체 최고 성적 3 13:14 171
2946311 기사/뉴스 이찬혁, 매니저 결혼식서 '축가 아닌 축제'…춤추는 이수현도 포착 7 13:09 1,700
2946310 유머 세상 유행의 흐름에 잘 타는 불교 연등 라인업 8 13:09 1,029
2946309 유머 트리 불 반만 깜빡거리는거 ㅈㅉ 개열받는다는 RM 171 13:08 11,471
2946308 이슈 카페 알바생에게 못할 짓 해버린 웹소설 주인공.jpg 28 13:05 2,027
2946307 이슈 유니스 임서원이 추는 엔믹스 - Blue Valentine 4 13:04 401
2946306 유머 마이혁 페이커의 새로운 누끼 발견 8 13:02 1,023
2946305 유머 유퀴즈 예고 제발 봐주라 너무 기여움(feat. 관댱님 한숨자도 됨니까 아기) 51 13:01 3,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