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3학년 무렵 집을 뛰쳐나와 음식점으로 향했다. 주방에 들어가 설거지·손질 일을 하면서 조리 인생을 시작했다.
결국 6개월만에 다시 집으로 돌아왔지만,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두 달도 안 돼서 또다시 가출을 했는데, 처음 가출했을 때 음식점에서 숙식해결과 돈을 벌었던 기억 때문에 자연스럽게 또 다른 음식점으로 향했다.
당시 주방에서 재료를 다듬다 발견한 썩은 재료들을 안 보이는 곳에 숨겨두었다가 주방에서 가장 좋았던 주방장의 칼을 몰래 사용해서 새벽마다 요리 연습을 했다고 한다.
당시 혼도 많이 났고, 주방에 입문하면 최소 3년은 허드렛일만 하는 관습이 있었지만, 잠 잘 시간과 쉴 시간을 줄여가며 칼질과 불 조절을 연습한 끝에 19세에 주방장 자리에 올랐다.
조리 인생이 자리 잡으면서 그는 한식에만 매진해 경력을 쌓았고, 그 결과 2010년에 한식 조리기능장이 되었으며 한식 경력 40년의 1티어 한식 장인으로 평가받는다. (1967년생)
또한, 한식 조리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인정받아 2010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2012년 한식문화교류협회 표창을 받았으며, 한국조리사회중앙회 감사, 대전세계조리사대회 조직위원회 집행위원, 한식문화교류협회 수석부회장 등 단체·행사 직책을 맡아 활동했다.
칠레 산티아고 세계조리사총연맹 연회주 총괄 주방장, 중국 베이징 주중대사관 국빈급 만찬 메인 총괄 셰프로 참여하는 등 해외 무대에서도 한식 연회를 이끈 경력이 있다.
경력도 화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