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트럼프 “나쁜 산타 美침투 막아줄게”…동심보다 정치 메시지
275 1
2025.12.26 13:52
275 1

어린이와 통화 성탄 이벤트서
‘국경 강화’ 연상되는 발언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현지시간) 어린이들과 통화하면서 “나쁜 산타가 미국에 침투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들의 동심을 지켜주기 위한 이벤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중간 자신의 정치적 메시지를 섞어 발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NBC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클럽에서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의 연례 행사인 ‘산타 추적’에 참여해 어린이들과 12여 차례 통화했다.

 

‘산타 추적’은 산타의 비행경로를 추적해 어린이들에게 알려주는 이벤트다. 미국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대통령 내외가 자국 내 어린이들과 직접 전화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클라호마주에 사는 4세와 10세 어린이 형제와의 통화에서 “우리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산타를 추적한다”면서 “산타가 착한 사람인지, 나쁜 산타가 우리나라에 침투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타는 너를 사랑하고, 나처럼 오클라호마도 사랑한다”며 “오클라호마는 선거에서 나에게 아주 잘해줬기 때문에 나도 오클라호마를 사랑한다. 절대 오클라호마를 떠나지 마라”고 덧붙였다.

 

그는 해당 발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진 않았지만 평소 강조해온 국경 강화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그는 캔자스주에 사는 8세 어린이에게 어떤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고 싶냐고 물었다. 어린이가 ‘석탄은 싫다’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석탄 말이냐”라고 되물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 기조를 반영한 것이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석탄’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해 왔다. 그는 집권 1기 시절부터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고, 석탄을 포함한 화석연료 산업을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출신의 한 어린이와 통화하면서 지난 선거 당시 공화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했다고도 했다. 그는 “펜실베이니아주는 훌륭한 곳”이라며 “우리는 펜실베이니아에서 3번이나 이겼다”라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684829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632 12.23 39,8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1,7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8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9,41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4,2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7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4,1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508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The 1st EP Album 'ALLDAY PROJECT'LIMITED EDITION - LAPTOP CUSHION 19:33 32
2944507 이슈 X에서 알티되고 있는 이은지의 플러팅 1 19:33 298
2944506 이슈 예전에 한 칼국수집을 갔는데 내가 주문을 하자마자 문을 잠그셨음 1 19:33 333
2944505 기사/뉴스 ‘UN 사무국을 통일교 궁전으로’… 가평군수가 앞장 - 통일교 측은 2022년 3월 윤석열 당시 대통령 당선자를 직접 만나 UN제5사무국 유치를 청탁했다. 또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씨에게도 같은 내용의 청탁 19:32 49
2944504 유머 꿀보직 걸려서 좋아했던 예비 공익근무요원 14 19:31 733
2944503 이슈 메이딘 예서 수혜 탈퇴에 관한 143엔터 공지 2 19:31 460
2944502 유머 안녕하세요 먼저 태어난 윤도현입니다 2 19:29 495
2944501 기사/뉴스 [속보] 신세계그룹 "임직원 8만명 정보 유출···고객 정보는 유출 안돼" 14 19:26 940
2944500 기사/뉴스 [속보] 신세계아이앤씨 "임직원·협력사 직원 8만여 명 정보유출" 8 19:26 542
2944499 기사/뉴스 윤석열, 59분을 외쳤다 “계엄은 거대 야당 때문…국민 깨우려 했다” [세상&] 28 19:25 689
2944498 이슈 엔시티 태용: 주디랑 닉이 우정이라구요? 7 19:25 842
2944497 이슈 ㄹㅇ 내 영어실력은 이거임 5 19:25 662
2944496 유머 한식대첩3 실시간으로 봤었는데 임성근셰프 보통아님(스포주의) 4 19:24 1,284
2944495 정치 나경원 "통일교 시설 간 적 있지만 한학자 1대1로 만난 적 없다" 2 19:24 115
2944494 이슈 크리스마스 할렐야루 사건 7 19:21 480
2944493 이슈 르세라핌 카즈하 X 아이브 레이 Be with me 🥟💘 3 19:20 290
2944492 정치 진짜 일잘하는거같은 이재명정부의 정성호 법무부장관 10 19:20 694
2944491 유머 여친이 너무 상식이 없어서 이별까지 생각중인 남자 91 19:19 5,561
2944490 이슈 본인이 불길 막고 있겠다며 온 몸으로 막아 시민 구한 소방관.shorts 11 19:19 906
2944489 유머 엄빠가 쇼핑으로 10만원썼어 ㅠ 이게 가능해? 33 19:18 3,379